[PA 성공백서]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아요”
강릉사업단 동해지점 박종숙 PA
부드럽고 옅은 물보라를 일으키지만 단단한 바위를 부수는 뚝심을 품고 있는 동해 바다의 파도를 닮았다. 박종숙 PA를 만나보았다.
(PA 약력)
07년 2월 입사
08년 연도상 도입부문 동상 수상
12년 연도상 후보로 시상식 행사 참석. DBRT 목표 설정
13년 연도상 챌린지 수상
첫급여 250만, 현재 직전 3개월 평균 1,300만대
Q1. 보험업을 하게 된 과정은?
박종숙 PA(이하 박) 숙녀복 가게를 운영할 때 아는 분이 권유를 했었어요. 나는 돈 주고 하래도 못 하겠어 하며 안 했었는데 사업이 힘들어지면서 뭘 할까 고민하다가 시험만 한번 쳐달라 다시 권유를 받고 나가게 되었어요. 교육을 받는 중에 나도 할 수 있겠구나 생각이 들었지요.
IMF오면서 어려워지기 전엔 가게도 고객에게 친절하게 하다 보니까 잘 됐었는데 보험은 가게처럼 투자를 할 필요도 없이 종이하고 펜만 있으면 되니까 이걸로 하면 되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중에는 심지어 내가 보험을 먼저 만났으면 고생하지 않았을 텐데 ‘나한테 천직이구나’라고 까지 생각이 들더군요. 물론 처음에는 찾아가서 만나는 영업이라 겁도 많이 났지요.
하지만 시간이 자유로워 아이들을 돌볼 수 있다는 장점도 무척 매력적이었습니다.그때는 타사에서 먼저 영업을 시작했었어요. 열심히 잘 하다 보니 여기저기 스카우트 제의도 많이 받았었는데 동부화재의 실손담보와 상품이 제일 좋다는 생각이 들어 2007년도에 제가 스스로 지점을 방문해서 인연을 맺게 되었습니다.
Q2. 연도상에 참석하는 소감은?
박 2008년도에 처음 갔을 때는 ‘그래 나는 도입으로 밖에 올 수 없는 곳이지’ 하고 왔었는데, 기대를 품고 잘 될 때든 안될 때든 조금 더 열심히 하자 마음먹고 하다 보니 지금 이 자리에 왔습니다. 이번 달에 수정보험료 얼마 해야지, 일주일에 보장성은 얼마 하면서 구체적인 수치를 목표로 잡고 해내려고 노력했어요. 소득도 ‘5백만’ 해야지 ‘6백만’ 해야지 그러다 ‘천만’이 되고 이젠 내려가지 말아야지 하다 보니까 점차 늘어난 것 같아요. 올해에도 최선을 다해 도전해서 내년에는 DBRT를 하고 싶습니다.
Q3. 그 간 보험영업을 하면서 기억에 남는 일화는?
박 신인 동반활동 중에 고객이 ‘보험을 여러 곳에 가입해 보았으나 설명을 너무 잘한다’ 칭찬하시며 저를 보험박사라고 불러준 일이 기억나 뿌듯하네요. 지금도 통화하면 그렇게 불러주세요. 늘 웃는 얼굴에 미소를 머금고 설득력 있게 설명을 잘 한다고요. 그리고 일전에 계약하려던 고객이 있었는데 다음날 제가 가족여행 일정이 있어서 다녀오면 하기로 했었어요.
그런데 막상 다녀오니 타사에 가입했더라고요. 제가 소개해준 분 통해서 다시 연락해 어떤 부분이 더 좋아서 가입했는지 궁금하다. 어떻게든 한번만 만나달라고 해서 상해급수 3등급을 1등급으로 잘 못 넣은 것, 소득보장담보 없는 것들을 다 조목조목 설명해서 다시 돌린 적이 있어요. 저는 제가 취급하는 상품이 최고라는 확신이 있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아요.
Q4. 가장 자신 있는 나의 강점과 영업노하우는?
박 클로징과 PT가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항상 소개받으면 청약서까지 준비해서 어떤 설계사가 와도 건들지 못하도록 풀담보로 안내합니다. 어설프게 하면 나중에 다 깨지거든요. 다른 보험사에서 ‘왜 이거 밖에 없어, 이거는 빠졌네’ 하면 흔들리거든요. 운전자보험을 가입한다고 하는 고객도 일단은 풀로 새로 나온 상품을 안내해요. 보험료만 알려달라고 해도 ‘제가 찾아 뵙겠습니다’ 하고 풀담보로 안내합니다. 팀원들한테도 내 스케일로 생각하지 말고 고객스케일에 맞추라고 얘기합니다. 그래서 고객이 직접 선택할 수 있게 해드립니다.
그 자리에서 서명을 받는 경우가 많이 생기거든요. 청약서까지 다 준비를 해갑니다. 일단 받고 보자 하고 싸게 얼른 받으려고 하는데... 제 생각은 그 반대입니다그리고 팀에서 4명이 월,목 학습회를 합니다. 공부도 하고 있었던 일들을 공유하고 서로 조언해주지요. 월요일에는 한주간 잘하자 독려하고 금요일에는 한주간 힘들었던 것, 이번 달까지 목표로 했던 것들을 서로 체크하고 연말에는 얼마까지 하자 다짐합니다. 이렇게 하면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목표를 하기 위해서 작은 계약이지만 밤12시에 교대하는 편의점 사장님한테까지 찾아갔어요. 이렇게 팀원들끼리 서로 버팀목이 되고 다져지는 것 같아요. 이렇게 하니까 잘되더라 하는 경험도 공유합니다.
Q5. 영업이 무겁고 힘이 들 때 극복하는 방법은?
박 가계하고 나서 엄청 힘들어 졌었어요. 그때가 최고 밑바닥이었죠. 보험 사무실의 문을 두드렸을 때 ‘종숙아 할 수 없어, 너는 할게 없어, 보험밖에 할게 없어. 이걸 해야 해’ 하고 들어갔죠. 그리고 영업을 배울 때 저는 정말 FM대로 했어요. 시키는 데로 했어요. 심지어 잘하는 사람의 말투도 따라 했어요. 저렇게 하면 되는구나. 그러다 보니 나만의 노하우가 생기더군요. 트레이너가 이젠 나보다 잘해 라는 말을 할 때까지 따라 했어요.
아무리 넘어져도 오뚝이처럼 일어설 수 있는 힘만 있다면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해왔던 것 같습니다.그리고 영업할 때 제일 힘든 건 고객이 다른 회사에 가는 것 일텐데요. 저는 제 상품이 제일 좋거든요. 그래서 한번 만나면 제 고객을 만들려고 최선을 다 해요. ‘왜 저걸 들까 후회할 텐데’ 하는 생각으로요. 저 쪽에서 뭘 해주고 이것저것 얘기를 해요. 그러면 저는 그런 것에 넘어가면 안 된다. 보험은 인생의 안정과 가족의 행복을 위해서 드는 것이다 설득합니다.
Q6. 고향 동해에 대해서도 소개해주세요
박 동해 하면 파도와 오징어가 먼저 떠오르시겠죠. 시원한 곰치국도 많이 알려졌고 망상해수욕장의 캐라반도 평일까지 예약이 꽉 차요. 그리고 동해사람들이 좀 무뚝뚝한 편입니다. 말이 억세고 강하다고 느낄지 몰라도 사람들이 딱딱한 건 아닙니다. 그런데 저는 도움을 받는 부분일 수도 있어요. 제가 말이 조용조용한 편이고 서울에서도 살았던 지라 상대적으로 고객 분들이 부드럽고 상냥한 느낌을 더 받으시는 것 같아요. 인상이 좋다는 말씀도 많이 하시고요.
사실 저도 보험을 하면서 속초를 처음 가봤어요. 고향이 옥계라서 강릉 근처에만 있었거든요.동해시는 10만명 정도 인구이고 영업하기는 사실 좁아요. 그래도 고객에게 보험은 상품을 잘 만나고 두 번째로 설계사를 잘 만나야 한다고 얘기합니다. 아직도 동부화재의 좋은 상품과 설계사를 제대로 만나지 못하신 분이 많아요.
Q7. 가족소개와 가족에게 하고 싶은 말씀은?
박 사랑하는 남편과 큰딸(31), 둘째 아들(29), 셋째 아들(27), 넷째(25)가 있어요. 자녀들에게는 첫째, 긍정의 생각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신념으로 늘 긍정적으로 살아가라고 충고하며, 기독교인이기에 둘째로는 기도로 승리하라고 이야기해줍니다.
Q8. 지점장님, 총무, 동료분들께 하고 싶은 말씀은?
박 지점장님, 총무님 여러 가지로 늘 도와주셔서 감사하고요. 동료들에게는 영업은 성실함과 실천하는 행동력으로 성공할 수 있다는 말을 전해주고 싶습니다.
Q9. 혹시 어려운 분들과 나눔의 기회도 갖고 계신가요?
박 국제 와이즈맨 회원으로 봉사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활동은 다양한데 지역에서 음악회도 열어주고 모금을 해서 양로원 같은 곳에 지원을 합니다.
Q9. 앞으로의 각오와 포부를 말씀해주십시오
박 2014년도에는 소득 1,500만 달성과 챌린지 자격 유지를 위해 기도하며 도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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