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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를 만나다

재미가 있어야 뭐든 잘해요, 수정지점 노미령 PA

[PA 성공백서]

 

 

“재미가 있어야 뭐든 잘해요

성남사업단 수정지점 노미령 PA

 

 

 

 

지난 해 복싱 국가대표가 된 미모의 여배우가 체급을 올려 내년 아시안게임에 도전하기로 해 화제가 되었다. 복싱의 재미에 빠졌다고 한다. 노미령 PA 역시 라이트급에서 다음은 미들급으로… 신인에서 단계별로 체력과 중량을 키워나가 결국 헤비급 타이틀까지 거며 쥐었다. GOLD DBRT에 이르기까지 훈련법은 고민하지 않았다. 코치가 시키는 대로 뛰었다. 재미있게 했다. ‘코치가 날 시합에 지라고 시키겠어?’ 라는 단순한 긍정을 우직하게 따랐다. 그리고 체급별로 나만의 토너먼트 대진표를 그려나갔다. 그녀만의 링에서 시합을 펼쳐왔지만 결국에는 모두가 바라보는 또 한 명의 챔피언이 되어 있다.

 

(수상경력)
2008 ~2012년 동부화재 DBRT 수상
2012년 GOLD DBRT 본상 은상 수상

 

 

 

Q1. 보험업 이전의 경력과 보험업을 하게 된 과정은?

 

노미령 DBRT(이하 노) 지인의 권유로 시험만 보러 왔다가 남편이 사고가 나면서 산재보험을 알게 되었고 보험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어 동부화재에 입사하게 되었어요. 연이어 교통사고도 나고 피부로 접하고 보니 보험이나 보상에 대해서 알고 싶었습니다.

 

 

 

 

Q2. 이후 GOLD  DBRT가 되기까지의 이력을 간략히 정리해주시기 바랍니다.

 

이제 벌써 167차월이 되었네요. 9년 만에 처음 DBRT가 되었으니까 빠른 편이었습니다. 쉽지 않은 일이었지만 첫 DBRT 도전을 할 때 주변에서 많은 도움을 주셨기에 가능할 수 있었습니다. 저도 열정을 갖고 찾아 다닐 수 있는 곳은 다 도움을 청했습니다. 덕분에 같은 해, DBRT와 함께 장기매출 동상까지 받았습니다. 처음이 어렵지 한번 되고 나니까 그 다음에는 자연스럽게 영업과 관리가 되기 시작했습니다.

 

 

Q3. 그 간 보험영업을 하면서 힘들었다거나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

 

저는 운이 좋았던 건지 그렇게 힘들다고 생각했던 적은 없었어요. 불만고객도 제 선에서 대부분 해결을 했고 울어본 적도 크게 속상해 본적도 없었던 것 같아요. 우선 워낙 긍정적인 편이기도 해요.

 

 

 


그리고 97년도에 부산에서 성남으로 처음 올라왔는데 98년도에 보험을 시작했으니까 주변에 연고가 전혀 없었죠. 사탕 300개 사서 출근길에 나눠 주었습니다. 가진 게 없고 연고가 없으니까 속이 편했어요. 거절당해도 상관없고, 나를 선택한 고객은 복을 받는 것이고 나를 버린 고객은 복을 찬 거다. 속으로 주문을 외웠지요. 바닥에서부터 차근히 한발 한발 딛고 올라가다 보니 실망할 것도 힘들어 할 것도 없이 꾸준히 해올 수 있었던 것 같아요.

 

 

Q4. 그래도 계기가 되었던 일이라던가 DBRT가 되기 위해 마음먹었던 내용이 있었을텐데요.

 

제주도로 가는 비행기에 장명숙 DBRT가 제 옆에 앉아 있었어요. 어떻게 하셨나고 물어봤더니 ‘그냥 지점장님이 시키는 대로 하면 돼’라는 대답을 들었어요. 처음에는 그렇게 수동적으로 시키는 대로만 하는데 되나? 의문이 들기도 했는데 지나고 보니까 딱 맞는 거에요. 지점장님이 정보미팅 때 말하는 거 잘 따라가면 되는 것 같아요.

 

길을 가르쳐주면 그대로 하면 돼요. 또 영업이든 일이든 제가 즐거워야 잘 할 수 있거든요. 그런데 말하는 반대로 가면 힘들어져요. 지점장님이 조직의 수장인데 반대로 가면 나만 힘들죠. 그래서 시키는 대로 갔던 것 같아요. 함께 같은 곳을 보며 가야 서로 편하고 일하는 게 즐겁죠. 속으로 생각했어요. 지점장님이 나한테 나쁜 말 하겠어? 나한테 도움이 되겠지. 워낙 긍정적이라 시키는 대로 잘 했죠.

 

 

 


누구나 마찬가지일거에요. 다들 재미가 있어야 뭐든 잘해요. 어릴 적에 공부도 선생님이 좋으면 잘하잖아요. 내가 재미있게 일을 하려고 하면 시키는 대로 해야겠구나 생각하고 지점장님께 호흡을 맞추는 편인 것 같아요.


회사에서도 신상품이 나와서 팔라고 하면, 좋은 상품을 고민해서 출시한 것이니까 이게 살 길이다. 나를 도와주는구나 생각하고 열심히 해요. 그래서 신상품 때마다 프로미TV에도 종종 나오곤 했습니다. 매번 제가 많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장명숙 DBRT를 만났었지만 처음부터 DBRT를 목표로 했던 것은 아니었어요. 너무 높은 사람 말고 주변에 저보다 조금 나은 분을 타겟으로 삼고 ‘저 사람보다 돈을 많이 받아야지’, ‘도입을 많이 해야지’ 단계별로 목표를 세웠어요. 다이어트도 10키로 하려고 하면 힘들잖아요.  3킬로, 5킬로씩 단계별로 해야죠. 단지 소득이 얼마가 아니고 ‘내가 5개월 안에 저 사람을 따라 잡을 거야’ 이런 각오가 중요했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세분 정도를 제치고 나니까 어느덧 DBRT를 바라볼 수 있는 상황이 되었어요.

 

 

Q5. 지금은 어느 분을 목표로 하고 계신지 말씀해 주실 수 있나요?

 

여기서 위로는 너무 힘드니까 더 높은 분들을 보진 않고요. 지금은 저와의 싸움을 하고 있어요.

 

 

 

 

Q6. 이 일의 장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정년 없이 “도전과 열정”이 있으면 할 수 있는 일이다. 성실하고 부지런하면 누구나 성공할 수 있다.

 

 

Q7. 그래도 스트레스 받고 할 때가 있지 않나요?

 

네 있겠죠. 그럴 때는 노래방에 가서 낮에 혼자 노래를 불러요. 차에서 혼자 있을 때는 막 욕을 한 적도 있답니다.

 

 

 

 

Q8. 가족소개와 가족에게 하고 싶은 말씀은?

 

항상 옆에서 힘이 되어주고 응원과 격려를 해주어 고맙게 생각한답니다. 오랫동안 옆에서 보다 보니 이젠 아이도 보험을 알만큼 다 알지요. 남편도 2~3년 전부터는 가사일을 많이 도와줘요. 먼저 퇴근해서 오면 저녁밥도 지어 놓구요. 제가 소득이 많아지니까 일을 더 할 수 있게끔 도와주고 있어요. 아이들 해외여행도 보내주고 제가 젊을 때 못해본 것들을 경험하게 해주고 싶어요. 우리 가족 모두 사랑합니다.

 

 

Q9. 지점장님, 총무님, 동료분들은 어떠신가요?

 

너무 좋죠. 지점장님은 항상 격려하고 응원해주십니다. 필요한 곳마다 단기적, 장기적으로 관리해주고 제가 파트너쉽을 느낄 수 있게 해줍니다. 저도 늘 고마운 마음에 집에서 음식을 해와서 지점장님 생일상을 차려 드리기도 했어요.

 

총무님도 너무 잘 도와주시고 동료들과 단합도 잘 한답니다. 그런 건 제가 잘 나서서 하는 편이에요. 저랑 같이 팀장님들에게도 음식을 부탁하고 해서 남한산성으로 단합대회를 갔어요. 풍선 터뜨리기 등 같이 게임하고 활동할 것 기획안 짜고 준비하는 걸 좋아해요. 재미있고 골탕먹이는 걸 좋아하나 봐요.


그리고 이 자리를 빌어 DBRT가 되기엔 턱없이 모자랐던 제게 많은 도움을 주신 주변의 여러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Q10. 혹시 어려운 분들과 나눔의 기회도 갖고 계신가요?

 

노인복지회관이나 유니세프, 아이들에게 빵을 보내는 도너츠 같은데 적게 나마 후원하고 있어요. 앞으로도 계속 해나가려고 합니다.

 

 

Q11. 앞으로의 각오와 포부를 말씀해주십시오.

 

단계 단계 밟아 올라가며 언젠가는 정상에 오르고 싶고 후배들에게 모범이 되고 지점장님께서 같이 일하고 싶은 선호도 1위 PA가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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