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가 자신의 필모그래피를 다지듯, 직장인은 좋은 커리어를 위해 이직을 선택하는 순간이 옵니다. 일에 익숙해지다 보면 다른 일에 대한 호기심이 생기고, 가끔은 직업에 대한 회의감이나 능력에 대한 한계가 찾아오기도 하죠. 그래서 더 좋은 조건을 내세우는 회사의 구인광고를 스크랩해두고 이력서를 업데이트 하기도 하는데요.
오늘 PA 人 Thank you 블로그에서 만나 본 그녀는 동부화재 LDR이라는 직업을 통해 저녁이 있는 삶과 노력한 만큼의 금전적 보상. 두 가지를 모두 얻을 수 있어 즐거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일을 고민하는 분들께 든든한 가이드가 되기를 주저하지 않겠다는 그녀, 주현정 LDR의 이야기를 함께 만나보도록 해요.
' 전문가로서 능력을 인정받고 노력한 만큼 보상이 주어지는 직업'
오늘 PA인터뷰에서 만나본 주현정 LDR님은 동부화재 LD센터에 입사하기 전 병원의 상담 실장으로 일 했습니다. 환자들과 상담을 하다 보면 인센티브를 받게 되는데 열심히 일을 해서 월급을 많이 가져가도 문제, 병원의 매출이 적으면 문제. 노력에 대해서 제대로 보상을 받지 못하는 점이 항상 답답했다고. 그러던 어느 날 그녀는 동부화재 PA로 일하는 20년 친구에게서 명함을 받게 되었는데요. 내성적인 친구의 성격 때문에 혹시나 하는 마음에 걱정돼 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고 합니다. 그 때 친구가 해 준 이야기가 그녀를 동부화재 LD센터로 이직하게 한 것이죠.
" 친구와 이야기를 나눠보니 PA라는 직업이 근무시간을 탄력적으로 관리할 수 있고, 연봉 등 여러 가지 측면에서 긍정적인 생각이 들더라고요. 전 직장에서는 토요일이나 대체휴일에도 출근을 해야 했고 주어진 연차를 쓰면서 휴가를 가면서도 눈치를 봐야 했지요. 아마 많은 직장인 들은 이와 같은 고민을 공감하는 분들 많으실 거예요."
무엇보다 그녀의 마음을 이끌었던 것은 노력에 대한 보상 부분 이었습니다. 그리고 환자들을 상담해야 하는 병원의 근무 환경상 아픈 사람들을 대하다 보면 함께 축 쳐지는 경우가 많았고, 항상 긍정적인 에너지로 일을 해야 하기 때문에 감정소비가 심했다고 해요.
"이대로 병원의 상담실장으로 계속 일 한다 해도 소득적인 한계는 물론, 짧으면 35살, 길어봐야 마흔의 나이면 일을 그만둬야 하는 순간이 오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나중에 중년의 나이가 되어서도 내 능력만큼은 제대로 인정 받으면서 시간을 탄력적으로 쓸 수 있는 직업, 그리고 자기계발을 할 수 있는 직업으로는 동부화재 PA가 최고인 것 같아요."
그래도 아직 보험 영업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이 많은 우리나라. 그녀도 처음 LDR을 시작했을 때는 부모님의 반대가 있었다고 합니다.
"한국에서 시집 장가 안간 사람들이 제일 무서워하는 게 명절이잖아요. 저희 집안에 서울대 연구원, 대기업 직원, 승무원 등 부모님들이 좋아하시는 직업군에 다니는 사람들이 많다 보니 저희 어머니도 여자가 영업 일을 한다고 안 좋아하셨어요. 하지만 그것도 잠시더라고요. 김장할 때 김치 담는 것 도와드리는 대신 현금으로 배춧잎 꽃다발을 안겨드리니까 지금은 매일 아침 도라지 차와 홍삼을 주시면서 일은 많이 힘들지 않냐고 따뜻하게 걱정해 주신답니다. ^^"
" 진실성 있게 다가가야 고객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어요 "
상담 실장 일을 하며 환자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것이 몸에 자연스럽게 밴 덕분일까요? 보험 영업에서도 고객에게 다가가는 것은 다르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솔직하게 말하는 것이 자신만의 방법이라고 말 합니다.
"요즘 같은 불경기에 10년, 20년 적금을 꾸준하게 붓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잖아요. 그래서 주변 지인들의 경우는 앞으로 오랫동안 볼 평생의 지기이니까. 그리고 고객은 남이기에 더 쉽게 어긋날 수 있으니까 더 조심하게 다가갔죠. 상대의 입장에서 나라면 이걸 들까? 어떤 혜택이 있지? 생각해보고 현실성 있게 고객에게 꼭 필요한 설계를 해서 제안을 해요. 그래야 유지도 잘 되고 나중에 고맙다는 인사를 듣기도 하죠. 이렇게 진실성 있게 대하다 보면 나중에 계약이 잘 안되더라도 '쿨'하게 받아들일 수 있게 돼요. 이 부분은 제게 있어 엄청나게 큰 발전이에요."
'폭 넓어진 대인관계', '고객의 신뢰' 스트레스보다는 감사함이 더 많아
동부화재 LDR을 하면서 그녀는 많은 것이 달라졌습니다. 보험 영업을 하기 전에는 사람이 많거나 북적거리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다는 그녀. 대인관계를 맺을 때도 얇고 넓은 관계보다는 소수와 깊고 오래 사귀는 편이었다고 해요. 하지만 영업 일을 하다 보니 다양한 직업군의 사람들과 풍부한 인생경험을 갖고 있는 사람들을 만나게 되면서 인맥이 넓어진 것은 물론 내면의 성장에도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 합니다.
"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라고 하잖아요. 아무래도 처음 이 일을 시작했을 때는 보험설계사에 대한 주변의 선입견이나 부정적인 시선 때문에 마음의 상처를 많이 받기도 했어요. 그래서 스트레스를 받기도 하고 그게 신체적인 증상으로도 나타나면서 아프기도 했었죠. 그런데 매일 아침 지점장님이 올리는 좋은 글귀라든지, 미팅시간에 보는 긍정적인 영상이 마인드 컨트롤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어요. "
일을 하면서 힘들 때는 가까이에서 위로해주는 가족, 친구들과 지인들, 그리고 함께 일하는 동료들 덕분에 금방 극복할 수 있었다는 그녀. 열심히 일 하면 그만큼 자신을 믿고 주변 사람들을 소개시켜주는 고객들을 보며 감사함을 느낀다고 합니다. 이러한 소소한 기쁨들이 스트레스 관리에 큰 도움이 된다고. 그리고 열심히 노력하고 준비하는 데서 오는 성취감 역시 그녀를 버티게 하는 원동력입니다.
"LDR로 일 하면서 법인 컨설팅, 사업자 컨설팅 공부를 하며 고액 보험 계약을 체결한 적이 있었어요. 그리고 한 때 센터에 '재물붐'이 일었었죠. 원래 화재보험이라고 하면 불이 났을 때만 보호받는다고 아시는 분들이 많은데 세금과 절세에 대해 관심이 있는 사업자 분들에게는 많은 장점이 있어요. 그래서 계약 체결을 위해 준비를 하고 회사에 맞는 자료를 모으면서 몸은 정말 고되고 긴장의 연속이었지만 CEO와 상담을 하면서 주눅들지 않고 즐겁게 대화하는 제 모습을 보며 스스로에게 뿌듯함을 느끼곤 해요."
"목적지를 알 수 없는 긴 여행, 든든한 가이드가 되어드리고 싶어요"
" 물론 일이라는 게 슬럼프가 올 때도 있고 주춤할 때도 있어요. 그래도 길이라는 것은 늘 열려 있는 것 같아요. 동부화재에서 미국, 중국, 동남아 등으로 해외진출도 점차 활발해지고 있으니까 현지 교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PA도 필요하지 않을까? 글로벌시대에 꾸준히 열심히 하면 나에게도 그런 기회가 주어지지 않을까? 그런 생각들을 하고 있죠. 요즘 같은 삼포시대에 이런 꿈을 꾸고 웃게 할 수 있는 곳에서 일할 수 있어 감사하고, 수직적이고 꽉 막힌 분위기가 아닌 동료처럼 고충을 들어주고 소통하는 든든한 지원군들도 많이 있는 이 곳에서 일 할수 있어 행복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PA를 고민하는 분들에게 건네는 그녀의 조언이 이어졌습니다.
"여러분들이 여행을 갈 때 목적지를 정하긴 힘들 수 있어요. 하지만 이 곳에 들어선 순간 든든한 가이드가 함께 하기 때문에 비록 힘들지라도 얻는 게 더 많은 여행으로 남지 않을까요? 저와 함께 여행 함께 하실 분! 지금 이 손을 잡아보세요. ^^"
PA 일에 대한 열정과 자긍심, 미래에 대한 포부가 가득했던 그녀의 모습에서 프로페셔널 하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알 수 있었는데요. 아직 젊은 나이인 만큼 지금의 꿈을 모두 이룬 주현정 LDR의 모습을 기대하며 응원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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