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직장 여성들이 커리어 우먼으로 사회적인 성공을 거두며 진취적인 삶을 살다가도 결혼이나 임신, 출산, 육아 등으로 인해 경력이 단절되고 있습니다. 아이가 어느 정도 자란 뒤에 일을 다시 시작해보려고 하지만 경력을 다시 살리기도 어렵고 새로운 일에 도전하고 적응하는 일도 쉽지 않습니다.
물론 가정과 일 모두에 고군분투하면서 워킹맘으로 살아가는 여성들의 고민도 만만치 않지만, 일을 포기하고 전업주부로 살아가는 여성들의 속앓이가 계속되는 것도 이 시대의 또 다른 단면이라고 할 수 있을 텐데요. 오늘 PA人 Thank you 블로그에서 소개해드릴 김영아 PA는 자신의 가치 있는 미래를 위해 주저 없이 보험설계사에 도전하여 자신만의 영업철학으로 일 하는 분 입니다. 비슷한 고민을 하는 많은 엄마들, 여성들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해 주고 싶다는 그녀, 김영아 PA의 이야기를 함께 만나볼까요?
누구에게나 있는 처음이기에 두렵지 않았어요
출산, 육아로 인해 사회생활을 쉬다가 다시 일터에 뛰어드는 새일맘. 김영아 PA의 첫 시작도 같았습니다. 여성의 생애주기에 따른 변화인 결혼, 임신, 출산, 육아와 함께 일을 그만두게 되는 많은 여성들처럼 그녀 역시 13년간 몸 담았던 직장을 육아휴직 끝에 그만둘 수 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PA일을 하기 전에 회계 쪽 일을 13년간 했어요. 결혼하고 2년까지는 문제 없었는데 첫째를 낳고 체력적으로, 시간적으로 많은 한계가 느껴지더라고요. 누가 아이를 봐 줄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기 때문에 어린이 집에 맡겨야 했거든요. 그런데 제가 워커홀릭이라 무슨 일 하나를 처리하더라도 완벽히 끝내야 퇴근을 하는 편이었는데, 아이를 낳은 후로는 일에 집중했던 에너지가 육아로 옮겨지다 보니 일에 대한 만족도가 떨어지고 일의 특성상 야근이 많은데다가 정시 출 퇴근이 어려웠기 때문에 육아랑 병행하기 힘들더라고요. 첫째를 낳고는 어느 정도 버텼는데 둘째를 출산한 후에는 육아휴직 끝에 사표를 낼 수 밖에 없었어요.”
사회생활을 시작한 뒤 한번도 쉬어본 적이 없던 그녀는 육아휴직 후 육아에만 전념하는 1년간 세상과 단절된 느낌이 들어 괴로웠다고 합니다. 하지만 경력을 살릴 수 있는 일은 육아와 병행할 수 없었고 시간제 일자리 역시 현실은 아르바이트와 다를 바 없었다고.
“제게 가장 절실했던 것은 시간이었어요. 평생직장이란 개념도 사라졌고 어떤 일을 해야 하나 고민하고 있던 찰나, PA라는 직업을 알게 됐죠. 저를 위촉했던 PA가 했던 말이 5년 뒤에 직장을 그만두고 다른 일을 찾는 것보다 조금 더 일찍 찾아서 자리를 잡는 것이 낫지 않겠냐고 하더라고요. 다른 일에 비해 근무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절할 수 있다는 말을 듣고는 더 고민 안 하고 사표를 낸 뒤 바로 보험설계사 자격 시험을 봤죠.”
일을 새로 시작하려는 여성들 대부분의 연령대가 30대후반에서 40대 초반인 것을 생각하면 역시 가장 중요한 것은 일과 육아를 병행 할 수 있는 일을 찾는 것. 김영아 PA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다른 것이 있다면 많은 사람들이 ‘보험’과 ‘영업’이라는 단어에 지레 겁먹고 주저할 때 한 걸음 더 나아갔다는 점 입니다.
“ 두렵지 않았어요. 어차피 경력직을 그만두고 새로운 일로 뛰어들어야 하는 상황인 거잖아요. 무슨 일이든 다 저에겐 처음인 것이니까 더 고민할 필요가 없었죠. 게다가 저는 13년간 같은 일을 하다 보니 반복적인 일을 기계처럼 하는 것에 대한 지루함을 느끼는 상황이었고 영업에 대한 선망 같은 것이 있었어요. PA라는 직업이 시간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는 것도 매력적이었지만 내가 노력한 만큼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
꾸준히 공부하고 ‘정도영업’을 하는 것이 성공의 길
비슷한 고민을 안고 보험설계사에 도전하는 여성들은 많습니다. 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성공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성공을 다짐하며 도전했다가도 중도에 포기하는 안타까운 사례들을 볼 수 있는데요. 김영아 PA는 그 이유를 ‘자신감’에서 찾았습니다.
“ 지금도 보험에 대한 인식이 안 좋은 분들이 많습니다. 그게 보통 지인을 통해 부탁을 해서 보험계약을 성사시키는 지인영업으로 인한 기존의 영업 방식 때문이거든요. 저는 그런 부탁 영업이 싫었어요.
보험이란 것은 금융상품의 하나이고 다가올 위험에 대비해 준비하는 꼭 필요한 ‘안전망’ 이잖아요. 내가 알고 있는 무형의 지식을 전달함으로써 고객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있는 것이니까 고객과 설계사는 갑과 을의 관계가 아닌 거죠. 그런데 처음 교육을 받으면서 말이 워낙 어렵다 보니까 공부하는 것을 회피하고 지인에 기대어 영업을 하는 신인 분들이 많더라고요.
같은 고객이라도 지인에게 거절 당한 상처는 더 크게 다가오는 경우가 많은데, 그 상처로 인해 결국 중도에 포기하게 되는 거죠. 전 그게 안타까웠어요. 그보다 더 큰 시장, 어마어마한 고객층이 얼마든지 있으니까 스스로의 한계에 도전하고 싶었죠. ‘나는 가치 있는 일을 하고 있고, 고객에게 정확한 지식을 전달하는 전문가다’ 라는 생각으로 일을 하다 보니 열심히 공부하고 스스로를 채찍질 했던 것 같아요.”
신인시절 고소득을 달성하고 연도 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한 김영아 PA. 그녀가 중도에 포기하지 않고 정착할 수 있었던 비결은 자신이 가치 있는 일을 하고 있다는 확신과 열심히 관련 지식을 쌓고 고객을 설득하는 보험 영업 자체를 즐겁게 생각했기 때문이었습니다.
“ 저 같은 경우 딜러들을 관리하는 일을 했기에 영업에 대해 아예 몰랐던 것도 아니었고 세법에 대한 전문 지식이 있었기에 보험 영업을 하기에 좀 더 수월했던 점도 있었어요. 하지만 그런 경력은 중요하지 않아요. 누구나 보험을 모르는 상황에서 시작하기 때문에 학교에 다닐 때처럼 열심히 배우고 실천하고 따라가다 보면 똑같이 기회가 주어지기 때문이죠.
저 역시 처음에는 보험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기 때문에 시키면 시키는 대로 가르쳐주면 가르쳐 주는 대로 정석대로 하겠다고 다짐했었어요. 이미 보험업계에서 20~30년간 영업을 하며 똑 같은 고민과 시행착오를 겪었던 분들이기 때문에 저의 고집으로 잘못된 판단을 하고 싶지 않았거든요. “
스스로 모른다는 것을 인정하고 기본부터 차근차근 배워나갔던 것이 결국 영업의 자신감으로 이어졌다는 것. 이 것이 그녀가 이야기 하고 싶은 영업 철학이었습니다. 보험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정보, 상품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기반되지 않으면 자신감을 갖고 고객을 대할 수 없다는 것. 김영아 PA는 앞으로 큰 기업을 상대로 영업을 해 보고 싶다는 비전을 말 하며 고객과의 신뢰 형성을 위해 정보와 뉴스를 끊임 없이 찾아보고 있다고 합니다.
자신감을 갖고
‘진짜 나’를 찾아보세요!
김영아 PA는 ‘정도 영업’을 강조하며 고객의 입장에서 ‘나라면 어떤 상품을 원할까’ ‘나라면 어떤 설계사를 원할까’를 생각하고 고객이 원하는 언어로 이야기 하라고 조언합니다. 고객에게 상품의 가치를 정확하게 인식시키고 자신감 있게 설득 하기 위해서는 스스로 보험전문가라는 인식을 갖고 고객에게 부끄럽지 않을 만큼의 전문성을 갖추어야 한다고.
“ 고소득을 원하는 분들이나 무슨 일이든 하고는 싶은데 경력이 없는 주부들이 PA를하고 싶어하세요. 그런데 보면 대부분 자신감이 많이 떨어져 있어요. 이런 분들은 스스로 자신감이 없어서 그런가 단기간에 성공한 사람들의 사례를 많이 보거든요. 하지만 그런 이야기들은 이 분들에게 큰 도움이 안 되는 것들이에요. 이미 5년, 10년 이상 영업을 하며 정착한 사람들의 이야기 이거든요.
이제 막 도전하려고 하는 분들은 일단 욕심을 버리고 단기간에 성공하겠다는 생각을 버리고 묵묵히 공부하고 자신감을 채우라고 조언하고 싶어요. 내가 잘 알아야 고객을 설득할 수 있거든요. 요즘 고객들은 공부도 안하고 바로 성과를 얻으려고 하는 설계사들을 너무 잘 알아채요. 다이렉트 상품처럼 보험을 접할 기회가 많이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그러다 보니 잘못된 정보를 알고 계신 분들도 있는데, 그게 잘못된 정보라고 알려드리려면 역시 공부밖에 없는 거죠. “
신인시절부터 하루 목표부터 주 단위, 월 단위로 계약 목표를 점점 상향하고 매일 그 목표를 향해 끊임 없이 도전했다는 그녀. 그녀는 스스로의 한계를 깨는 것이 무엇보다 즐겁다고 합니다.
“제가 올해 초에 잡았던 목표는 자동차 보험이나 작은 계약이라도 매일 한 건 이상의 계약을 성사하자는 거였어요. 쉬워 보일 수는 있지만 이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매일 사람을 끊임 없이 만나야 하고 스케쥴을 체크해야 하고 준비를 해야 하거든요. 작은 계약이 더 큰 계약으로도 이어질 수 있으니까요. 그게 제 자신과의 약속이었던 거죠. 이렇게 스스로의 한계를 깨려고 노력하다 보면 소득은 저절로 따라오게 되더라고요.”
영업인 이라면 한번쯤은 꿈꾸는 DBRT. 김영아 PA는 단순히 최고소득자라는 영예가 아니라 단기간에 DBRT를 달성하기 위해 도전해 보고 싶다고 말 했는데요. 보험에 대해 아무 것도 몰랐던 사람도 PA에 도전해 단기간에 성공할 수 있고 지인 영업이 아니더라도 이런 성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을 보고 ‘나도 할 수 있다’ 라는 도전의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합니다. 그리고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자신감을 갖고 정도 영업을 하다 보면 누구나 성공할 수 있다’며 새로운 도전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시작을 두려워하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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