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가루와 미세먼지 때문에 알레르기 비염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때 입니다. 우리나라처럼 사계절이 뚜렷한 곳에서는 봄에 여러 종류의 나무에서 꽃가루가 날리기 때문에 이것이 원인이 되어 다양한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난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봄철 불청객인 꽃가루 알레르기 질환의 증상 및 예방법에 대해 알아볼게요.
3~5월과 8~9월은 꽃가루가 가장 많은 시기입니다. 꽃이 만발하며 꽃가루가 날리기 시작하는 요즘, 알레르기에 민감한 분들은 비염에 시달리며 고생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우리나라 알레르기 비염 환자 10명 중 3명이 꽃가루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증상이 더욱 나빠진다고 합니다.
그럼 꽃가루가 날리기 시작하는 이 때, 봄철 나들이를 해도 괜찮은 것인지 걱정하는 분들도 있을 텐데요. 우리가 일반적으로 꽃놀이를 즐길 때 보는 보기 좋은 꽃들은 대부분 알레르기와는 무관하다고 합니다. 꽃가루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식물들의 대부분은 꽃이 화려하지 않고 눈에 잘 띄지 않는 특징을 갖고 있기 때문이죠.
꽃가루의 입자는 3/1000~ 20/1000의 크기로 매우 작기 때문에 육안으로 구별할 수 없을 정도인데요. 많이 날릴 때는 누런 먼지처럼 보이기도 하며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에게 다양한 증상을 일으킵니다.
꽃가루 알레르기는 주로 알레르기성 비염이나 결막염으로 나타나며 천식의 간접 유발요인이 될 수 있어 봄철 천식환자가 증가하기도 합니다. 알레르기 증상은 꽃의 개화시기에 심하다가 꽃가루가 사라지면 2~3주 내에 사라지기도 하며 원인에 따라서 일년 내내 증상을 보이는 환자도 있고 봄과 가을에 심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꽃가루 알레르기 질환을 예방하려면 우선 알레르기의 원인 물질을 차단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팔 안쪽이나 등에 검사하는 피부단자검사를 통해 빠르고 정확하게 알레르기 원인 물질을 찾을 수 있어요.
하지만 알레르기 약이나 감기약을 복용한 경우 몸이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럴 때는 혈액검사로 항체검사를 할 수 있습니다. 혈액을 채취해 혈액 속에 항원을 넣어 반응을 보는 것인데요. 피부단자검사보다는 민감도가 낮은 편이며 결과를 확인하기 까지는 1주일 정도가 소요됩니다.
꽃가루 알레르기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꽃가루를 피하는 것이 가장 최상의 방법입니다. 하지만 부득이하게 외출을 할 경우에는 외출 시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집 안으로 꽃가루가 유입될 수 있으므로 환기를 할 때 주의해야 하며 공기 정화기를 통해 실내 공기를 정화해 주세요.
외출하고 집에 돌아오면 집 밖에서 들어오기 전 겉옷과 신발, 손을 털어내고 바로 샤워해 몸에 묻은 꽃가루를 제거하도록 해야 합니다. 봄 철 실내습도는 50%내외로 유지하는 것이 좋고 집안에 들어온 꽃가루를 청소할 때는 먼지떨이보다는 물걸레로 닦아내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은 봄철에 유독 심해지는 꽃가루 알레르기의 질환의 증상과 예방법에 대해 살펴보았는데요.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만으로도 어느 정도의 예방이 가능하다고 하니 꼭 기억해 두시기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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