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주부들을 위한 슈PA 꿀팁! 탄 냄비 닦는법

주부에게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아이템! 바로 '팬'과 '냄비'입니다. 자주 사용하는 도구인 만큼 더 철저한 관리가 필요한데요. 가사 경험이 적은 초보 주부들의 경우 관리에 미숙할 수 밖에 없습니다. 꼭 초보 주부가 아니더라도 요리하면서 한 눈 팔다가 냄비를 태워 먹었던 경험~! 누구나 한 번쯤 있을법한데요. 오늘은 탄 냄비를 손쉽게 닦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잠깐 한 눈 판 사이에 실수로 까맣게 태운 냄비! 혹시 잘못된 방법으로 대처했다가 결국 버리게 된 경험이 있진 않으셨나요? 요리를 하다가 냄비나 팬에 음식이 심하게 눌어붙거나 태웠을 때는 찬물에 담그지 말고 그대로 식혀서 음식물을 걷어 낸 뒤 물에 오랫동안 불린 뒤 닦아 주세요.

이때, 강한 연마제가 들어 있는 녹색 수세미는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은데요. 냄비에 스크래치가 생겨 이물질이 끼여 잘 닦이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랍니다. 간혹 태운 냄비를 닦기 위해서 락스를 넣어서 끓이는 분들도 있는데 이 역시 잘못된 방법! 냄비가 망가지는 지름길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냄비의 그을음을 닦아낼 수 있을까요?  PA 人 Thank You 블로그가 알려드리는 첫 번째 팁! 베이킹 소다를 활용하는 방법입니다.

 

먼저 냄비의 탄 부분이 잠길 정도로 물을 넣고, 베이킹 소다를 함께 넣고 끓여줍니다. 팔팔 끓인 후 2~3분간 스펀지나 수세미로 부드럽게 문질러 주시면 되는데요.  이때. 찌든 때를 제거 하고 싶은 스테인리스 제품을 함께 넣고 끓이면 찌든 때가 말끔하게 제거되어 일거양득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해요.  만일 그래도 덜 닦였을 경우에는 탄 부분에 소다를 뿌린 다음 스펀지로 문질러 주면 깨끗하게 닦입니다.

 

알칼리성 물질인 베이킹 소다는 산성인 식초와 함께 활용하면 세정력이 2배로 증가하는데요. 두 성분이 만나면 중화작용으로 인해 거품이 발생하는데 이 거품이 찌든 때 제거와 탄 냄비를 닦는데 효과적이라고 해요.

 

그런데 집에 베이킹 소다가 없다고요? 그럼 평소에 자주 먹는 과일인 사과 껍질을 이용하면 됩니다.

 

더러워지거나 탄 자국이 있는 냄비를 무작정 긁어 내다보면 냄비의 코팅이 벗겨질 수 있는데요.  과 껍질을 이용하면 깨끗하게 닦을 수 있습니다.

 

냄비에 사과껍질과 물을 넣고 10분에서 15분 정도 끓인 후 수세미로 닦아내면 타서 생긴 그을음과 눌어붙은 부분이 깨끗하게 지워진다는 사실! 는 사과에 있는 산 성분이 검은 그을음을 분해하기 때문이랍니다.  사과 껍질은 기름기 제거에도 효과가 있어서 프라이팬의 기름 얼룩을 닦을 때 이용해도 좋아요.

 

마지막으로 김빠진 콜라를 활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탄 냄비에 잠길 정도로 콜라를 넣어 준 다음 팔팔 끓여주세요. 거품이 보글보글 올라오면 냄비 안에 있는 콜라를 버린 다음 스펀지나 수세미로 살짝 문지르기만 해도 새 냄비처럼 깨끗하게 닦인답니다.

 

콜라에는 산뜻한 맛을 내는 시트르산이라는 강한 산성이 함유되어 있는데요. 이를 활용해서 변기의 묵은 때나 알루미늄 새시의 녹이 슨 부분도 깨끗하게 닦을 수 있다고 해요.^^

 

탄 냄비를 닦을 수 있는 꿀 팁! 앞으로는 냄비 태웠다고 버리지 마시고 알려드린 방법을 활용해 오랫동안 사용하시기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