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고 열나고 지긋지긋한 감기 극복하기! 감기에 좋은 음식을 알아봐요

 

가을비가 내리고 나니 한층 더 쌀쌀해진 요즘! 여기에 스트레스까지 더해지면 면역력이 약해져 각종 질병에 걸리기 쉬운데요.  오늘은 가을철 환절기에 걸리기 쉬운 감기에 좋은 음식을 소개해 드릴게요. 매번 환절기 때마다 감기를 달고 사는 분들이라면 더욱 더 집중해 주세요.!^^

 

한의학에서는 길경이라고 불리는 도라지는 예로부터 감기, 천식과 같은 호흡기 질환에 효과적인 약초로 전해지며 기침이 심할 때 민간요법으로도 많이 사용해 왔습니다.

 도라지에는 사포닌, 비타민 C, 철, 인 등이 함유돼 있어 오래 묵은 도라지는 산삼이나 인삼에 버금가는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특히 사포닌은 항암효과와 면역력 강화에 좋은 성분이기 때문에 요즘 같은 환절기에 기침감기, 목감기, 두통과 오한 등의 증상 완화에 특히 효과적입니다.

초기 감기에 도라지와 생강, 꿀 등을 끓여서 차로 마시거나 즙으로 마시면 좋고 나물로 먹거나 엿이나 설탕을 넣고 여러 번 졸여서 도라지 정과를 만들어 먹는 방법도 있어요. 도라지는 쓴 맛이 약이 되지만 식용으로 드실 땐 쓴 맛을 제거해야 하는데요. 쌀뜨물에 담가 놓았다가 사용하면 쓴 맛을 제거 할 수 있답니다. 

 

요리 재료로 흔하게 사용되는 음식인 무는 수분함량이 94%이상으로 높으며 비타민 C가 풍부해 예로부터 겨울철 비타민 공급원으로 중요한 역할을 했는데요. 무에 함유된 비타민 A와 비타민 C는 체내 독소로 작용해 기혈 순환을 저하하는 활성산소를 제거해줍니다. 또한 호흡기 점막을 튼튼하게 하고 가래를 삭히는 기능, 소염작용 등을 해서 감기에 더없이 좋은 음식이라고 할 수 있어요.

각종 요리의 양념으로 쓰이는 만능 과일, 매실! 매년 여름 좋은 매실을 골라서 매실청이나 장아찌 등으로 만들어 놓고 일년 내내 먹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매실은 몸 속의 열을 내려주는 효능이 있어 열 감기나 몸살 등에 걸렸을 때 매실 농축액을 물에 타서 마시면 해열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매실의 구연산(시트르산) 성분이 피로를 풀어주고 세포와 혈관을 튼튼하게 해 주어 감기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해요. 매실청을 담그고 남은 과육은 매실장아찌로 만들어 먹을 수도 있는데요. 감기로 입맛을 잃은 아이에게 매실 장아찌를 잘게 다져서 주먹밥을 만들어 먹게 하면 약 이상의 효과를 보실 수 있답니다.

환절기마다 감기에 걸리신다고요? 그런 분들은 평소 면역력을 키우는 것이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하는 최고의 예방법입니다.  버섯은 기운을 돋우고 식욕을 증진하여 바이러스 감염 예방의 효과가 있어 감기 및 유행성 독감을 예방하는데 좋은 음식이랍니다.

 

표고버섯은 질 좋은 단백질과 비타민, 무기질 등이 풍부하게 함유돼 기력을 돋우며 체내 면역력을 높여 환절기 건강 식품으로 좋고 송이버섯은 맛과 향이 뛰어나며 베타글루칸이 풍부해 면역력을 높여주고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어 감기 같은 바이러스 질환에 좋아요. 따라서 환절기에는 버섯을 자주 먹는 것이 좋은데요. 각종 볶음 요리에 넣어서 먹거나 냉동피자 위에 얹어서 먹어도 좋습니다.

오늘은 감기에 좋은 음식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환절기에 쉽게 앓을 수 있는 감기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넘어가면 더 큰 병을 불러올 수도 있으니 평소 감기에 좋은 음식을 꾸준하게 드시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