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불청객인 모기가 슬슬 활동을 시작하는 시기인데요. 올해는 지카바이러스 등으로 인해 모기에 더 민감해진 분들 많으실 거에요. 이에 매일의 날씨를 알려주는 일기 예보처럼, 그날 그날의 모기 발생 상황을 알려주는 모기예보 제까지 등장했다고 합니다.
지카바이러스의 매개체로 알려진 흰줄숲모기를 포함해 우리나라에 총 50종의 모기가 서식하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이토록 많은 모기들이 여름 밤, 밤잠을 설치게 했다니, 새삼 놀랍기도 한데요. 그래서 오늘은 지카바이러스를 비롯해 각종 모기를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퇴치할 수 있는 모기 퇴치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지카바이러스 전파하는, 흰줄 숲 모기
이름도 생소한 지카바이러스는 임신부가 감염될 경우 두뇌가 성장하지 못하는 소두증에 걸린 아이가 태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알려지며 전 세계가 공포에 휩싸였는데요. 소두증에 걸리면 뇌가 성장하지 않아 정신 지체가 되거나 심하면 사망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답니다.
우리나라에는 지카바이러스를 옮기는 이집트숲모기는 없지만, 지카 및 뎅기 바이러스 전파능력을 가진 흰줄 숲 모기가 서식하는데요.
흰줄숲모기는 지카바이러스 감염증과 뎅기열, 치쿤구니아열 등을 전파하는 모기로, 몸 전체가 검은색이고 가슴 등판 중앙에 흰색 줄무늬가 있으며 다리 마디에 흰색 밴드가 있는 작은 모기입니다.
흰줄숲모기는 봄에 알에서 깨어나 5월부터 성충 모기가 되어 늦가을인 10월까지 활동하는데, 7~9월에 활동이 가장 활발하답니다. 숲과 숲 근처 주택가 근처에 인근에 주로 서식하며 나무 구멍과 인공용기, 폐 타이어, 화분, 양동이, 캔, 막힌 배수로, 애완동물 물 그릇 등 다양한 소형 용기의 고인 물에 산란하고 서식하는 습성이 있어요.
한편, 우리나라에도 지카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나오면서 모기에 대한 공포가 더해지고 있는데요. 모기에 의한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으려면 애초에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겠죠?
모기에 물리지 않기 위해서는 먼저 야외 외출 시 밝은 색 긴 바지와 긴 소매 옷, 품이 넓은 옷을 착용하는 것이 좋고, 모기 기피 성분이 들어있는 스프레이 또는 모기 기피제를 준비하여 노출된 피부나 옷에 얇게 발라 주세요. 또한, 땀을 흘린 뒤에는 곧바로 깨끗하게 씻는 것이 방법이에요. 특히 발 냄새에 민감하니 유의하고, 진한 향의 스킨 케어나 향수 냄새도 모기를 유인할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라요.
장소별 효과 만점 모기 퇴치법
집
아파트 고층인데도 모기가 많은 이유는 모기가 엘레베이터와 배수관을 타고 올라오기 때문이에요. 방충망이 있어도 안심할 수 없는 셈이죠.
모기는 2mm정도의 틈만 있어도 몸을 비집고 들어오므로 방충망과 벽이 만나는 틈새, 베란다의 배수관 등도 세심하게 살펴서 차단에 신경 써야 한답니다. 또한, 출입문에 붙어있다가 문을 열 때도 들어오므로 미리 모기기피제나 살충제를 뿌려 모기가 앉지 못하게 관리해 주세요.
야외
도시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모기는 빨간집모기로, 생활 오수가 많이 섞인 개천과 하수, 정화조 등지에서 주로 번식합니다. 여름철 밤낮을 가리지 않고 무는 모기는 숲 모기 종류로, 숲 속이나 해안가에 특히 많은데요. 나무 구멍이나 낙엽 위에 고인 물, 염분이 있는 해안가 바위 웅덩이 물에 산란해요.
위와 같은 곳에 갈 때에는 피부에 바르거나 뿌리는 모기 기피제를 3시간에 한 번씩 덧바르면 효과가 좋아요. 또한, 밝은 색상의 긴 옷을 입어 피부 노출을 최소화 하는 것이 좋답니다.
쫓아내자 모기! 천연 모기 퇴치 방법을 알아봐요
여름이 다가올수록 걱정되는 모기! 살충제 하나면 간단히 퇴치 할 수 있지만 아이가 있는 집 같은 경우 아이의 몸에 해로운 것은 아닌지 걱정되는 분들 많을 거에요. 그렇다면 천연 모기 퇴치제를 직접 만들어 처치하는 것도 한 방법이랍니다. PA블로그에서 간단한 팁 몇 가지를 소개해 드릴게요.
허브
모기를 쫓는다고 알려진 허브로는 라벤더, 페니로열민트, 레몬그라스, 아래향, 로즈제라늄 등이 있는데요. 야래향과 로즈 제라늄의 경우 화원에서 모기 퇴치용 식물 화분으로 종종 판매하기도 해요. 잎과 줄기에서 장미 향기가 나는 로즈 제라늄은 친환경 모기 퇴치 방안으로 알려지며 공원 등에 심기도 한답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익숙한 향인 라벤더나 레몬그라스의 경우에는 아로마 오일로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데, 목욕할 때 아로마 오일을 2~3방울 떨어트려 헹구면 모기가 싫어한다고 해요.
계피
또한, 어떤 요리에 들어가도 특유의 향으로 존재감을 발휘하는 계피는 친환경 방식으로 모기 퇴치제를 만들 때 가장 많이 사용되는 재료인데요.
계피를 잘게 썰어서 10분 정도 물에 불린 후, 물이나 알코올에 담궈서 우려낸 물을 걸러 분무기에 담은 뒤 이불에 뿌리면 좋아요. 이와 더불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계피를 걸어 두는 것인데요. 간단한 장식과 함께 낚싯줄에 꿰어 장식용 모빌을 만들어 걸어두면 된답니다.
소금
우리 생활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소금이 있는데요. 소금은 살균작용과 습기제거에 효과가 있어 하수구 망에 조금만 뿌려놓아도 살충효과가 좋고 집안에 살아 있는 모기에게도 치명적이라고 해요.
오렌지, 레몬껍질
오렌지 껍질을 바싹 말리거나 레몬껍질을 바싹 말려서 불을 붙이면 천연 모기향으로 활용할 수 있어요. 또한, 잠들기 전에 팔이나 다리 등 자주 물리는 위치에 레몬즙을 발라주는 것도 좋답니다.
이제 7월이 다가오며 본격적인 모기의 계절이 시작되죠! 오늘 소개해 드린 모기 퇴치법을 기억해두었다가 모기의 괴롭힘에서 해방되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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