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누군가를 싫어하는 이유는 매우 하찮은 이유 때문인 경우가 많다.
마찬가지로 불특정 다수의 사람이 매우 하찮은 이유로 나를 싫어할 수 있다.
내가 누군가를 싫어하는 것이 그에 대한 나의 오해에서 비롯된 것일 수 있다면,
누군가가 나를 싫어하는 이유 역시 사소한 오해에서 비롯된 일일 수 있다.
이는 나에게 커다란 결함이 있기 때문에 누군가가 나를 싫어하는 것이 아닐 수 있다는 간접적인 증거가 된다.
-이승민, <상처받을 용기> 中에서 -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늘 누군가의 눈치를 보고 누군가의 평가를 두려워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이는 직장생활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항상 동료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상사는 왜 저런 말을 하는 건지 하루 종일 생각하고 신경 쓰느라 신경 쓰곤 하죠. 우리는 누구나 타인으로부터 '좋은 사람'으로 인정받고 싶어 하기 때문인데요. 그러나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꼭 나의 권리를 일방적으로 희생하고 끊임없이 남에게 맞춰 줘야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겁쟁이나 싸움꾼이 되지 않고도 분명 '좋은 사람', '능력있는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는 길이 분명 있기 마련이랍니다.
오늘 동부화재와 손잡다 블로그에서 만난 분은 이전에 자영업과 중고차 수출 일을 하며 영업을 꾸준히 하다가 지인의 권유로 동부화재 PA일을 시작하신 분이신데요. 처음에는 누군가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는 성격이 아니었다고 하는 그녀, 하지만 이제는 발로 뛰며 찾아가는 개척영업이 정말 재미있다고 말 하는 모습이 행복해 보였습니다. 과연 무엇이 그녀를 변하게 했던 걸까요?
동부화재 강서사업단 화곡지점에서 일하는 김순화 PA님의 이야기~ 함께 보시죠.
Q. 안녕하세요? 간단한 본인 소개 부탁 드려요.
안녕하세요. 강서사업단 화곡지점에서 일하는 김순화입니다. 올 해 48살이고요. 대학교1학년인 아들 한 명과 고등학교 1학년인 딸 한 명을 두고 있는 엄마에요. PA일을 시작한지는 3년 5개월 정도 됐는데요. 말이 많거나 외향적이지는 않지만 욕심이 많다 보니 지는 것을 싫어하는 성격이에요. 그래서 무대기질이 있다고들 하더라고요. 저도 처음엔 이 이 일을 잘 할 수 있을까 고민하기도 했는데 지금은 정말 재미있게 잘 하고 있답니다.
Q. 동부화재 PA로 일 하기 전에는 어떤 일을 하셨나요?
다양한 일을 했었어요. 오래 전 제약회사 경리과에서 근무했었는데 남편이 자영업을 해서 일을 돕게 됐어요. 전기, 조명 쪽의 작은 점포였는데 남편이 현장 일을 하고 저는 주로 가게 안에 있었죠. 동네 장사다 보니 답답한 일이 많았어요. 영업과는 상관없이 동네 사람들을 대하는 것도 어려웠고 계속 가게 안에만 있다 보니 자기 발전이 없었죠. 게다가 대형기업들이 우후죽순 생기면서 자영업자들이 설 곳이 없더라고요. 계속 이 일을 해야 하나 고민이 많았어요.
그래서 구청에서 사무 업무를 잠깐 하면서 사무직 제의를 받기도 했는데 가만히 앉아서 일 하는 것은 또 제 성격에 맞지 않더라고요. 그렇게 오랫동안 저에게 맞는 일을 찾는 것이 쉽지는 않았어요. 그러다가 중고차 수출 일을 하게 됐죠. 아무래도 여자들이 기계에 대한 것들을 많이 모르니까 전혀 새로운 일을 해 본다는 것이 저에게는 매력적으로 다가왔어요. 2~3년 정도 그 일을 하다가 운동을 하면서 알게 된 지인에게 동부화재 PA일을 소개 받게 되었죠.
Q. 그렇다면 이직을 결심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지요?
직전에 했던 중고차 수출 일이 매력적이기는 했지만 아무리 열심히 해도 소득향상에는 한계가 있었어요. 회사에서 차를 구입해 줘서 세일즈를 하고 저는 수수료를 받는 거였죠.
그래서 무자본으로도 얼마든지 성과에 따라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는 보험 일이 더 끌렸던 것 같아요. 성실하게 열심히 하면 목표 달성은 분명 할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이 있었기에 이직 결심을 할 수 있었어요.
Q. 동부화재 PA를 선택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운동을 하다 알게 된 지인이 김민서 DBRT였어요. 제가 중고차 세일즈를 하고 있으니까 보험 일을 계속 해 보라고 권유했었죠.
솔직히 저는 이 일을 하기 전에는 보험이라고 하면 가입하는 것도 싫고 누가 상품을 소개하는 것도 싫었어요. 그래서 거절했거든요. 그런데 자동차 세일즈하면서 알게 된 사람 중 자동차 보험 고객을 연결해주면 수수료를 주겠다고 제의를 하더라고요.
그래서 처음엔 투잡이라고 생각하고 그렇게 하기로 했는데, 알고 보니 이 일이었어요.^^ (웃음)
시험을 봐야 한대서 봤는데 그게 보험설계사 시험이었고, 교육을 듣는 과정에서 동부화재 PA로 성공한 사례들을 접하게 됐는데 열심히 하는 만큼 보상을 받을 수 있다고 하니 매력적이더라고요. 그리고 저 사람도 저렇게 성공했는데, 나라고 못할게 뭐가 있나 싶었죠. 그래서 월 소득 천만원을 목표로 일 해보자 생각하고 도전하게 되었어요.
Q. 보험 영업에 대한 두려움이나 걱정은 없으셨나요?
영업이란 것이 기본은 크게 다르지 않을 거라는 생각에 막연한 두려움 같은 것은 없었어요. 육성실에서 교육을 받으면서부터 목표를 세우고 일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죠.
당시 목표로 했던 사람이 있었어요. 전에 자영업 했을 때 매일 찾아왔던 보험 설계사였는데 아직 그 분 성함도 잊지 않고 있어요. 당시 제가 보험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그 분을 통해 보험 가입을 하지는 않았거든요. 그래도 꾸준히 인사하러 오고 열심히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보험 일을 시작할 때 그 분처럼 하면 잘 할 수 있겠다고 생각하고 개척영업을 시작했죠. 리플렛 50장부터 시작했는데 처음으로 들어갔던 곳이 아직도 생생해요. 순대국집이었는데 문을 열고 명함과 리플렛을 건네는 그 사이가 왜 그렇게 길게 느껴지는 건지, 진땀이 나더라고요.
처음엔 다들 그렇게 시작해요. 처음부터 잘 하는 사람은 없어요. 아쉬운 소리를 해야 하는 것이 싫다고들 하시는데 그럴 필요가 없어요. 지인영업은 일부분일 뿐이에요. 오히려 저는 지금도 지인들에게는 보험 가입해달라는 말을 먼저 꺼내지 않거든요. 명함과 리플렛을 건네면서 이런 상품이 있다. 굳이 저한테 가입하지 않으셔도 좋으니 한 번 보시라고 말씀 드리죠.
상처 받는 것을 먼저 걱정하고 못하겠다고 하는 분들도 있어요. 하지만 상처 받는 것을 걱정하면 잘 할 수 있는 일도 못하게 돼요. 제가 예전에 그랬듯이 모든 사람이 보험 설계사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니잖아요. 오히려 상처에 대한 두려움을 버리고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일하다 보면 걱정했던 것처럼 상처받을 일도 많지 않아요.
아쉬운 소리를 한다고 생각 할 것이 아니라 고객에게 필요한 상품을 소개하면 되는 일이니까 그 부분에 대한 두려움이나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된답니다.
Q. 일을 하면서 힘들때는 어떻게 극복하시나요?
신인 때 슬럼프가 온 적이 있었어요. 4차월이었는데 여름휴가를 보내고 나니 일이 너무 힘들더라고요. 하루 이틀 일을 쉬다 보니까 계속 집에 있고 싶었어요. 그렇게 계속 안 나가다 보니 한 달이 가까워지더라고요.
어느 날 갑자기 급한 일을 처리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출근을 했는데 당시 육성팀장님에게 도움을 청했어요. 저 좀 잡아달라고 했죠.
그랬더니 매일 일 한 것을 보고하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그 전에 리플렛 220장을 나가기도 했는데 20장 나가고 보고하기도 했어요. 그러다 보니 스스로에게 부끄러워 지더라고요. 제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한 거잖아요. 그래서 포기하지 말고 열심히 해야겠다고 다시 마음을 다잡았어요. 처음 목표보다 목표를 낮추고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일 하니까 극복이 되더라고요.
현재 저는 4차월 신인들에게 레벨업 교육을 해 주고 있는데 힘들 때는 선배들이나 관리자들에게 도움을 청하라고 조언하고 있어요. 물론 가끔 영역이 겹치는 부분들도 있지만 그런 경우는 거의 드물거든요. 대부분 힘들 때 도움을 청하면 성심 성의껏 조언해주고 도움을 주니까 혼자 고민하실 필요가 없답니다.
Q. 영업일을 계속 해 오신 만큼 ‘나만의 영업 노하우’가 있을 것 같은데?
제가 자신 있는 분야가 아무래도 개척 영업이다 보니까 개척 영업에 대해서 말씀 드리자면, 먼저 꾸준해야 돼요. 별 일이 없는 한 항상 고객을 찾아 뵙고 웃으려고 노력하죠. 물론 이제는 고객이 많아져서 모든 분들에게 똑같이 신경 쓴다는 것은 어려울 수도 있어요. 하지만 어느 정도 노하우가 쌓이다 보니 이제는 저를 도와주는 분들도 많이 생기더라고요. 그런 고객들이 생기면 아무래도 조금은 수월해 지는 부분이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보험은 물건을 파는 것이 아니라 고객에게 최적의 제안을 하는 거잖아요. 고객이 보험을 잘 알고 있더라도 전문적으로 교육받고 공부하는 설계사만큼은 아니니까 좋은 상품을 컨설팅 하는 것은 설계사의 몫이에요. 저는 보험 보장 분석을 해 주면서 우리 보험에 가입하라고 강조 하지는 않아요. 다만, 저 같으면 이렇게 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고 제안을 해 주는 거죠.
Q. PA를 시작하기 전과 지금의 나를 비교해 보면 어떤 점이 가장 많이 달라졌나요?
제 자신에게, 그리고 가족들에게 당당해졌다는 것이 가장 많이 달라진 것 같아요. 예전에는 생각하지도 못했지만 이제는 소득 부분에서도 여유로워 지니까 재테크를 할 때도 두려움 없이 자산 관리를 할 수 있거든요.
그리고 예전에는 대화할 때 말을 많이 하는 편이었다면, 이제는 좀 더 들어주려고 하는 편이에요. 고객을 대하다 보면 제가 말을 많이 하다 보면 고객의 입장에서는 크게 와 닿지 않을 수도 있거든요. 그래서 그 분들 하시는 이야기들 천천히 들어주는 게 습관이 됐어요. 그 점이 아무래도 영업하는 데는 더 이점이 있더라고요.
Q. PA로서 앞으로의 이루고 싶은 꿈이나 목표는 무엇인가요?
일단 판매왕을 해 보고 싶어요. 예전에 교육을 받으면서 성공사례들을 접하곤 했는데 나도 저 자리에 있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래서 판매왕이 되면 어떤 인사말을 할까 꿈 꾸기도 했죠.
목표는 항상 높게 잡는 편이에요. 너무 높게 잡으면 힘들 수도 있지만,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다 보면 언젠가는 꼭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해요.
여러분들도 망설이지만 말고 일단 도전해보고 고민하셨으면 좋겠어요. 교육을 받으면서 회사에서 제시하는 길을 걷다 보면 누구든지 어느 정도의 기본 소득은 따라오거든요. '현재'의 나에게 늘 충실하고 자신의 장점을 최대한 살린다면 누구나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김순화 PA님의 이야기, 잘 보셨나요?
상처 받을 것을 두려워 하지 않고 첫 발을 내디뎠던 그녀! 이제는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모습에서 당당한 전문직 여성의 프라이드가 느껴졌는데요.
여러분들도 상처받을 것에 대한 두려움을 버리고 다시 '새로운 나' '새로운 직장'에 도전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실제로 많은 30~40대의 젊은 직장인들이 이직에 대한 두려움과 고민에 사로잡혀 있는 경우가 많은데요.
동부화재 PA는 고스펙이 필요하지도, 특별한 능력이 요구되는 것도 아니랍니다. 다시 꾸는 꿈, 일단 도전 해 보세요! 당신의 도전에 동부화재가 함께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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