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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를 만나다

"일과 육아, 두 마리 토끼! 잡을 수 있어요"/LD센터 박진영 LDR









세상이 아무리 좋아졌다고 해도 육아와 일을 병행하는 건 쉽지가 않아

워킹맘은 늘 죄인이지.

 

회사에서도 죄인, 어른들께도 죄인, 애들은 말할 것도 없고.

남편이 도와주지 않으면 불가능한 일이야.

일 계속 할거면 결혼하지 마, 영이씨는

 

그게 속 편해.

 

 

 

-tvN 드라마 <미생 5> 중에서





지난 해 화제가 됐던 드라마 <미생> 에 나오는 이야기 입니다. 회사에서 능력 있는 워킹맘으로 인정받는 선차장은 여사원들이 선망하는 최고의 롤모델이었는데요.

 

결혼과 출산 이후에도 업무 능력을 인정받으며 두터운 신임을 얻고 있던 그녀 또한 남들이 모르는 이면에는 육아와 일을 병행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똑같은 워킹맘일 뿐 이었습니다

 

혹시 여러분들도 비슷한 고민으로 늘 사표를 품고 있지는 않으신가요?  아니면 반대로, 아이 때문에 직장을 그만 둔 후 재취업을 하고 싶지만 워킹맘에 대한 시선과 경력 단절로 인해 선뜻 도전하기가 어려우신가요?

 

상당수의 많은 여성들이 결혼과 육아로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의 개인적 욕구와 꿈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은데요이번에 동부화재와 손잡다(JOB:DA) 블로그에서 만난 분은 임신으로 인해 이직을 포기 하고 엄마로서의 삶을 살다가 동부화재 LDR로서 워킹맘의 삶을 살고 있는 여성입니다.

 

하루 일과를 마치고, 아이를 만나는 시간이 가장 기다려진다고 하는 행복한 워킹맘, 박진영 LDR님 의 이야기, 함께 들어볼까요




Q. 안녕하세요? 간단한 본인 소개 부탁 드려요


안녕하세요. 저는 동부화재 LD센터에 근무하고 있는 박진영입니다. 나이는 올해로 서른 네 살 이고요. 결혼한지는 5년 됐고. 4살 된 어린 아들을 키우며 일 하는 워킹맘 이에요.  LD센터에서는 LDR로 활동하면서, 팀의 멘토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Q. 보험 일을 하기 전에는 어떤 일을 하셨었나요?

 


이 일을 하기 전에는 13년 정도 직장 생활을 했어요. 3때부터 일을 했거든요. 첫 직장은 회사 이름을 말하면 다들 아실 만한 대기업이었어요.

 

영업 지원하면서 사무 업무나 총무 일을 했었는데 오랫동안 다니다 보니 우물 안 개구리 같다는 생각이 들어 다른 새로운 일을 해보고 싶더라고요.

 

그래서 젊은 혈기로 새로운 일에 도전 했는데, 그게 쇼핑몰 MD 일 이었죠. 그 뒤로도 계속 쇼핑몰 쪽 일을 하거나 영업하는 중간 업체를 다녔는데요. 큰 맥락으로 보면 어쨌든 영업을 하고 있더라고요. ^^




 




Q. 어떻게 동부화재 LDR 일을 시작하게 되셨는지 궁금합니다

*LDR이란? 동부화재 본사직영 특화조직 (LD센터)의 여성 컨설턴트입니다.

 

일을 하다가 잠깐 쉬는 중에 결혼하고 이직을 준비하고 있었어요. 한 회사에 면접도 보고 합격까지 했죠. 그런데 몸이 너무 피곤하고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병원에 갔더니 임신이었어요. 6개월 정도는 일을 하다가 아이를 갖고 싶었는데 생각보다 조금 빨랐죠.


합격한 회사에서는 처음엔 괜찮다며 흔쾌히 출근하라고 했다가, 직원들이 임산부와 함께 일하는 것을 불편해 하니 미안하다는 얘기를 전하더라고요. 그래서 본의 아니게 일을 쉬게 됐죠.

 

그렇게 2년 가까이 쉬고 다시 일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일을 찾아봤어요. 아무래도 전에 일 했던 경력이 있으니까 같은 직종의 일을 찾게 되잖아요그런데 경력이 단절되었던 그 시간이 13년간 근무했던 경력을 없었던 것으로 만들더라고요 아무래도 시장의 흐름이 빠르잖아요. 트렌드도 변하고 그전에 알고 있던 것들은 그냥 모르는 것들이 되어버렸죠.

 

다시 재취업을 하자니 완전히 신인 급의 대우에 연봉도 얼마 안 되더라고요아이도 아직 어린데 9시부터 6시까지 직장에 매여있으면서 소득까지 얼마 안 되니까 고민이 많이 됐어요.

 

그러던 중, 우연히 워킹맘 박람회라는 곳에서 이 일을 알게 되었고, 아이를 키우면서 사회생활을 병행할 수 있다는 것에 매력을 느끼고 도전하게 되었어요.

 



Q. 이전에 영업을 하신 적이 있지만, 보험 영업에 대한 두려움이나 걱정은 없으셨나요?



당연히 두려움이 있었죠. 저도 이전에 보험 영업하시는 분들에 대한 선입견이 있었어요. 나의 필요에 의해 찾아가서 만나는 보험설계사는 그냥 다 좋은 것 같은데 직접 찾아와서 만나게 되는 보험설계사는 그냥 장사꾼 같다고 해야 하나? 아무래도 보험 하면, 옛날에 지인 영업하던 아주머니들을 많이 떠올리시잖아요.

예전에 지인을 통해 보험을 가입한 적이 있었는데 납입료가 적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아팠을 때 보장받을 수 있던 건 거의 없었거든요.

 

그래서 저도 다른 누군가에게 '단순히 보험 팔러 다니는 사람', '자기 이득만 챙기는 사람' 이라는 이미지로 비춰지는 것은 아닐까 하는 두려움이 있었죠그런데 생각하기 나름이더라고요. 아버지도 그렇고 언니도 그렇고, 아파서 투병생활을 하시다가 돌아가셨거든요. 주변에 아픈 사람이 있으니까 보험에 대한 니즈가 자연스럽게 생겼어요.

 

내 보험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저 같은 고객들도 그런 상황이 되면 보험의 필요성을 느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죠.  그래서 생각을 바꾸게 됐어요. 정작 보험이 필요할 때 저 같은 피해 아닌 피해를 입는 분들이 조금이라도 적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일 하고 있어요.









Q. 어린 자녀가 있는 워킹맘인데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것이 힘들지는 않으신가요




저는 아이가 10개월이었을 때부터 어린이 집에 보냈어요. 이젠 지금의 저에게 익숙해 진 것 같아요.

'엄마는 아침에 일 하러 갔다가 저녁에 오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서 그런지 가끔 요리를 해 주면 굉장히 좋아하면서 '엄마 최고' 라고 말 해주거든요


아이가 저와 있는 시간을 정말 좋아해서 퇴근 후에는 아이에게 최선을 다하는 편이고 주말이나 남는 시간에는 항상 아이와 함께 하고 있어요. 그럴 시간을 충분히 낼 수 있다는 것이 이 일의 매력이기도 하고요.

 

저는  우리 아이에게 엄마가 더 필요한 시기는 사춘기 무렵이라고 생각해요. 지금도 물론 손이 많이 가는 때 이기는 하지만 아이가 7살이 되기 전에는 엄마가 얼마나 함께 해 줬는지 잘 기억하지 못할 것 같거든요.

 

많은 엄마들이 아이를 어느 정도 키워 놓고 일을 해야겠다고 생각 하시잖아요교육비도 만만치 않고, 전업주부로 아이를 키우다 보면 다시 자신의 삶을 찾고 싶다는 생각을 하기도 하고요.

 

그런데 그 나이에 막상 일 하려고 하면 할 일이 없어요. 할 수 있는 일도 한정돼 있고요그 때가서 일에 적응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다 보면 아이에게 소홀해 질 것 같아요. 그래서 지금은 일단 이 일을 하면서 자리를 잡을 때라는 생각이 들어요. 이 일을 더 오래하고 어느 정도 여유가 생기면, 아이가 고민이 생겼을 때나 엄마가 필요한 순간 함께 해 줄 수 있으니까요.










Q. 일을 하면서 어려웠다거나 불편했던 점은 없었나요?

 


제 성격이 그렇게 외향적이지는 않거든요. 만약 제가 개척영업을 해야 했다면 어려웠을 것 같아요. 상가 같은 곳을 가서 "사장님 저 동부화재 다니는 박진영이라고 합니다. 화재 보험 가지고 왔는데 한 번 보세요"

라고 말을 해야 한다면 전 지금도 못할 것 같아요


그런데 이 곳에서는 알려주시는 대로 잘 따라가면 고객 분들을 만날 수 있으니까 크게 불편한 점은 없었던 것 같아요.실제로도 저 같은 경우엔 지인 고객이 많이 없어요. 가족 같은 경우에도 몸이 불편한 분들이 많아서 보험 가입이 안 되거든요


LD센터 같은 경우에는 지인 영업이 아니어도 고객을 만날 수 있는 루트가 정말 많아서 주변 분들에게 싫은 소리를 하시지 않아도 영업하시는 데 어려움이 없으실 거예요.

 



Q. 실제로 동부화재 LDR로 활동하면서 느낀 장점이나 즐거움이 있다면?



아이가 작년에도 그렇고, 올해도 그렇고 유행성 질환인 수족구병을 앓은 적이 있어요. 이 병이 전염성이 강해서 다 낳을 때까지 일주일 정도는 어린이 집에 보낼 수가 없거든요


이런 경우, 만약 제가 다른 직장에 다니고 있었더라면 아이가 아프다고 휴가를 낼 수가 있었을까요? 말도 안 되는 일이죠. 어느 회사가 아이가 다 낳을 때까지 잘 쉬다가 오라고 하겠어요. 이 일을 하니까 아무래도 아이에게 집중 해야 할 때 집중할 수 있고, 또 일에 집중 해야 할 때는일에 집중할 수 있다는 것이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늘 새로운 사람을 만날 수 있다는 매력이 있어요


이전에는 회사를 다니면서 만나는 인맥이 전부였는데요이 일을 하면서는 평소 만날 수 없었던 다양한 고객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 저를 늘 설레게 해요제가 이 일이 아니었다면 어떻게 법조인을 만날 것이며, 임대업 하는 분들을 만나 뵙겠어요

 

 

물론 고객을 만나러 갈 때는 과연 이분은 어떤 분일까 궁금하면서 설레기도 하고 제가 마음에 안 든다고 하면 어쩌나 걱정이 되기도 하죠. 그런데 사람들마다 궁합이 있잖아요. 10명 중에 한 분이라도 저와 맞는 분을 만나면 그걸로 만족스럽다고 생각해요.







Q. 함께 일하는 분들은 어떤 분들이신지? 특별히 본받고 싶은 분이 있다면 소개 부탁 드려요



제가 스태프다 보니까 아무래도 스태프 분들과 많이 있게 되는데요. 문준호 지점장님 같은 경우에는 사람의 성향을 잘 파악하시는 것 같아요. 사람을 적재 적소에 쓸 줄 아시는 분이시죠. 사람의 장점을 잘 이끌어 내고 역량을 발휘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을 보면 정말 괜찮은 리더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런 부분을 본받고 싶어요.

 

저희 팀장님 같은 경우는 시간 활용을 잘 하시는 분이세요. 자투리 시간 조차도 고객님들에게 문자를 보내거나 우편물을 보내는 등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시거든요.그런 부분도 본 받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죠.

 

센터에 사람이 많아지다 보니까 성격도 개성도 정말 다양하거든요. 각각의 장점을 먼저 보고 배울 부분은 많이 배우고 있어요.





Q. 동부화재 LDR로 활동하면서 이 일을 시작하기 잘 했다고 느낄 때가 있으신지요?

 

아무래도 급여 받을 때겠죠?^^ 경력 단절 시기에 알아봤던 다른 일들 보다 소득적인 부분에서 만족스럽거든요. 조금만 더 노력하고 열심히 하면 소득은 많이 따라오니까요.


그리고 사람마다 가치관이 다르겠지만, 저는 일단 제 가족과 아이들이 가장 소중한데 이가 엄마를 필요로 할 때 항상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이 정말 좋아요.

 

아이가 다니는 어린이 집에서 행사가 있을 때에도 선생님이 '어머니, 다른 분들은 다 오실 수 있다고 하는데, 어머니는 일 하시느라 힘드시죠?' 라고 하면 '당연히 가야죠, 갈 수 있어요'라고 말 할 수 있으니까요


아이가 아니더라도 친정 어머니나 다른 가족들이 저를 필요로 할 때 달려 갈 수 있으니까 그럴 때 '아 이 일을 하기 잘했구나.' 싶죠.

 









Q. 이 일을 추천한다면 누구에게 추천하고 싶은가요?


저 같은 어린 자녀가 있는 분들께 권하고 싶어요. '아직 아이가 너무 어려서 못해요' 라고 하시는 분들도 있거든요. 그런데 아이는 어린이 집, 유치원 선생님들이 가장 잘 돌보는 것 같아요아이를 어린이 집에 보냈다가 퇴근 후에 아이를 만나는 그 시간이 정말 기다려지거든요. 그러면 아이와도 정서적으로 더 가까워지는 것 같고요.

 

솔직히 집에서 아이랑 하루 종일 있다 보면 스트레스 많이 받잖아요. 그 스트레스를 다 풀 곳도 많지 않고, 전업주부로 살림과 육아에만 전념하다 보면 만날 수 있는 사람도 한정되어 있어요.

 

내가 만나는 사람이 곧 나의 얼굴이라는 말이 있듯이, 일을 하면서 좀 더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가치 있는 삶을 살 수 있으니까 자신 있게 해 보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어요.






지금까지 동부화재 LD센터의 행복한 워킹맘, 박진영 LDR님의 이야기 잘 보셨나요? 짧은 기간이었지만 전업주부로서의 시간을 보냈고, 경력 단절여성으로서의 고민도 했던 그녀!  


이제는 동부화재의 LDR로 당당하게 자리를 잡아서 아이가 엄마를 더 필요로 할 때, 더 많은 시간 곁에 더 있어주고 싶다고 말 하는 모습이 참 멋있게 느껴졌는데요.

 

시간 조율이 자유로워 육아와 사회 생활을 병행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고소득으로 아이의 교육비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는 동부화재 PA의 삶, 이보다 더 매력적인 일이 있을까요?

 

 

자녀에게 애정과 지원을 동시에 줄 수 있는 '멋진 엄마' 가 되고 싶으시다면, 동부화재에 문을 두드려 보세요! 동부화재는 여러분의 도전을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