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인간이 일할 운명을 타고났고 소명을 받았다 해도
우선적으로 노동이 '인간을 위해' 있는 것이지
인간이 '노동을 위해' 있는 것은 아니다
-요한 바오로 2세.
과거에는 성공을 하기 위해서는 잔업과 야근은 물론 휴일에도 열심히 일하는 것이 당연하게 여겨졌고, 일의 성공이 곧 가정의 행복을 가져온다는 인식이 보편적이었는데요.
이제는 일만 열심히 하는 사람보다 여가 생활, 자기계발 등을 통해 자신의 삶을 즐기며 행복을 추구하는 사람이 더 창의적인 성과를 가져온다는 인식으로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글로벌 기업들은 '일家양득', 즉 일과 가정의 균형된 삶을 중시하는 가족 친화 경영에 힘을 쏟고 있다고 해요.
하지만 아직 우리나라의 일과 삶의 균형 수준은 OECD 회원국 36개국 중 34위로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어 여전히 갈 길이 멀어 보이는데요. 오늘 소개할 동부화재 신촌 TC센터의 윤현정 TCR님은 일과 가정의 균형 있는 삶으로 인해 행복지수가 높아졌다고 합니다.
두 아이를 키우는 육아맘이자 전업주부로 살았던 그녀가 행복전도사로 변화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을까요? 긍정적인 에너지로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미소를 짓게 만드는 윤현정 TCR님의 이야기, 지금부터 함께 살펴보도록 해요.
Q. 안녕하세요? 간단한 본인 소개 부탁 드려요.
안녕하세요. 저는 동부화재 신촌 TC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는 윤현정입니다. 나이는 올해로 서른 일곱 살 이고요. 열두 살이 된 아들과 여덟 살 된 딸, 두 아이를 키우고 있답니다. 첫사랑인 남편과 결혼해서 결혼이 조금 빨랐어요. 그 동안은 아이들을 키우며 전업주부로 살았으니, 동부화재가 저의 첫 직장인 셈인데요. 막내딸인지라 애교가 많은 편이라 그런지 함께 일하는 언니들이 더 많이 챙겨주시고 따뜻하게 대해주셔서 정말 행복하게 일 하고 있답니다.
Q. 동부화재 TCR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같은 동네의 주민이자 육아맘으로 인연이 되어 친해진 장현아 팀장님이 저를 동부화재 TCR로 이끌어 주셨어요. 처음엔 가벼운 마음으로 설계사 시험이나 보자는 말에 열흘 정도 교육을 받고 시험을 봤죠. 그런데 오랫동안 전업주부로만 살다가 나와서 공부를 하고 시험을 보니까 정말 재미있더라고요. 손해보험설계사 시험도 한 문제 틀려서 97점을 맞을 정도였답니다^^
물론 시험에 합격하고 나서도 영업 일을 할 거라는 생각은 하지 못했어요. 육성실장님께 인사를 드렸는데 일을 하지 않을 생각이냐며 놀라시더라고요. 제가 일을 할 거라고 굳게 믿고 계셨기에 그냥 가볍게 시험만 본 거라고 말 할 수 없었던 상황이었죠.
또 제가 낙천적인 성격이라 주어진 상황을 순응하고 받아들이는 편이라서 어떻게 해 야할 지 고민하고 상담도 해보고서는 일단 해 보자는 결심으로 시작하게 되었어요.
전에는 남편의 소득만으로도 어렵지 않게 살아왔는데 아이들이 점점 자라면서 교육비 문제로 고민들이 생기기 시작했던 때였거든요. 아이가 학원을 다니고 싶어했는데 다른 지출이 많다 보니 학원 한군데를 더 보내기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직접 가르쳐보기도 했었죠. 그런데 아이와 부딪치며 함께 하는 시간이 많아지다 보니 트러블이 생기더라고요.
그런데 일을 시작하고 나니까 아이도 엄마가 일을 한다는 것에 자부심을 갖고 좋아하고,서로 스트레스도 없으니까 가정이 더 행복해졌어요. 아이의 학원비를 번다는 생각으로 시작했는데 가족들이 다 좋아하니까 시작하기를 잘 한 것 같아요^^
Q. 처음으로 도전하는 보험 영업에 대한 두려움은 없으셨나요?
'내가 누구에게 가서 말을 하지? ''어디에서 일을 할 수 있지?' 누구나 똑같은 고민을 할 것 같아요. 그런데 전 정말 감사하게도 첫 3개월은 주변의 지인 분들이 믿고 가입해 주셔서 큰 고민 없이 행복하게 보낸 것 같아요.
4차월에 TC콜 업무를 시작하고부터는 안 해봤던 일이라 겁도 많이 났고 두렵기도 했는데요. 회사에서 우량 DB가 제공된다 보니까 관리자 분들이 이끌어주시는 대로 몇 번만 하다 보면 누구나 어렵지 않게 고객을 만날 수 있게 되더라고요.
처음부터 고소득자가 되어야겠다고 목표를 높게 잡으면 그에 따른 실망도 클 수 있지만, 저는 아이 학원비를 위해 단 100만원이라도 벌 수 있다는 것이 참 감사하고 행복했어요.
Q. 보험 일을 한다고 했을 때 가족들이나 주변 지인들의 반응은 어땠나요?
처음 이 일을 시작한다고 했을 때 가족들은 거의 다 반대를 했었어요. 특히 친정 아버지께서는 보험 일은 여자는 절대 해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 하면서 반대가 크셨어요.
그런데 지금은 어느 정도 수입이 생기고 일과 가정 생활에 있어 문제 없이 하는 것을 보고는 좋아하시더라고요. 아무래도 부모님 용돈도 드리고 선물도 챙겨드리는 모습 보고 안심이 되시는 것 같아요. ^^
남편 같은 경우도 제가 거절로 인해 상처 받지는 않을까 걱정을 많이 하더라고요. 물론 초반엔 거절이라는 것을 처음 겪고 나서 상처도 받았고 내가 과연 이 일을 계속 할 수 있을까 고민을 하기도 했어요.
그때 함께 일하는 동료들의 격려가 큰 힘이 되었답니다. 거절도 물론 있겠지만 또 다른 고객님을 만나면 되는 거니까 잊혀지게 되더라고요.
결국 저 하기 나름인 것 같아요. 일을 하면서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여주니까 가족이나 지인들도 지금은 많이 지지해주고 있답니다.
Q. 실제로 동부화재 TCR로 활동하면서 느낀 장점은 무엇인가요?
전업주부로 살면서 집에만 있다보니 사실 많이 우울했었거든요. 많지 않은 생활비를 관리하면서 지출과 소득을 따져가며 어떻게 하면 더 아낄까 고민하면서 스트레스도 많았고 살도 많이 찌더라고요. 주부의 취미라고 할 만한게 엄마들과 만나면서 수다 떠는 것밖에 없어요. 처음엔 아이를 위한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엄마들과 만나는 것이 정보를 얻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지나고 보니 아무 의미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그런 삶이 싫증이 나기 시작했죠.
그런데 동부화재 TCR로 일 하면서 저도 활력이 생기고, 아이를 더 잘 키울 수 있는 소득이 생기니까 정말 행복하죠. 무엇보다 아이가 최우선인 제게 이처럼 좋은 일은 없을 것 같아요. 요즘 아이가 방학을 했는데 오전에는 아이 밥 챙겨주고 조금 늦게 출근하거든요. 엄마로서 이렇게 좋은 직장이 또 있을까요?^^
또 제 자신에게 시간을 많이 투자 하다보니까 외면적으로도, 내면적으로도 많이 달라진 것 같아요. 집에만 있으면 아무래도 남편에게 많이 의지하고, 더 신경쓸 수 밖에 없거든요. 그러다 보면 아무래도 다툼이 많아질 수 밖에 없어요. 그런데 이젠 저도 일을 하면서 남편이 그동안 받았을 스트레스, 고충을 알게 되니까 남편을 좀 더 이해할 수 있게 되었죠. 일을 하고나서 부부사이가 더 좋아진 것 같아요^^
Q. 함께 일하는 분들은 어떤 분들이신가요?
하나 같이 정말 좋은 분들이세요. 보통 가족 같다는 말 많이 하시는데, 저희 신촌 TC센터 분들은 정말 부모님처럼, 친언니처럼 잘 해주세요. 특히 제게 이 일을 알게 해준 장현아 팀장님과는 한 살 차이밖에 안 나는데도 정말 잘 챙겨주신답니다. 이제 8차월이면 저 혼자 잘하라고 할 법도 한데 한결같이 잘 해주셔서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죠. 매니저님은 정말 바쁘신데도 일일이 한 사람 한 사람 신경 써주시고 일 하시는 것을 보면 대단하다고 느껴져요.
박형준 지점장님 같은 경우는, TC센터의 특성상 여자들만 일하는 곳이라 어려운 점도 많을 것 같은데 정말 모든 TCR들을 꼼꼼하게 잘 살펴주시고 따뜻하게 해 주셔서 든든함을 느낀답니다.
제가 행복하게 일을 할 수 있는 것도 함께 일하는 동료 분들 덕분인 것 같아요. 앞으로도 서로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며 함께 성장해 나갔으면 좋겠어요.
Q. 다른 사람에게 이 일을 추천한다면 누구에게 추천하고 싶은가요?
저는 이 일을 시작한지 1~2개월 만에 친한 지인에게 함께 일 해보자고 권유했었어요. 그만큼 이 일에 대한 확신이 있었던 거죠. 아이를 키우면서도 일을 할 수 있고, 시간을 들여서 노력한 만큼 소득도 따라오니까 일과 육아 사이에서 고민하는 분들께 좋은 직장인 것 같아요.
하지만 저는 꼭 도입(리쿠르팅) 을 위한 도입을 하지는 않았어요. 그 동안 제가 이 일을 하면서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여 드렸기에 자연스럽게 알릴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제가 도입을 하는 건 제 커리어를 위한 것이 아니라 정말 함께 행복해지기 위해서이거든요. 저로 인해 누군가가 행복해진다면 앞으로도 계속 이 행복을 전도하고 싶네요^^
Q. 동부화재 TCR로서의 꿈과 목표가 있다면?
제 인생의 우선순위는 저보다는 우리 가족이에요. 이 일을 시작하게 된 계기도 아이를 좀 더 잘 키우고 싶어서였고요. 그래서 돈을 더 많이 번다거나 영업실적을 많이 높여 고소득자가 되는 것까지 바라진 않아요. 그저 지금처럼 현재에 만족하면서 즐겁고 행복하게 일 하다 보면 소득은 저절로 따라오는 거라고 생각해요.
처음부터 큰 소득을 목표로 일하면 그 스트레스는 감당할 수 없을 것 같아요. 정년이 없는 일인 만큼 제게 주어진 시간도 굉장히 많다고 생각해요. 느리지만 지금처럼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고 싶어요. 아이가 더 자라면 제게 또 다른 목표가 생길 수도 있겠지만 지금은 우선 아이와 남편이 행복했으면 하는 것이 제 꿈이랍니다. 그리고 함께 일 하는 분들이 다같이 행복해져서 다 같이 성장했으면 좋겠네요.
지금까지 신촌 TC센터 윤현정 TCR님의 이야기, 잘 보셨나요? 행복은 전염된다는 말처럼, 그녀의 행복 바이러스가 전해져 마음이 따뜻해졌는데요. 동부화재와 함께라면 여러분들도 일과 가정의 균형 있는 삶을 통해 더 행복해질 수 있답니다. 더 나은 삶으로의 기회! 아직 늦지 않았으니 지금 도전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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