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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를 알아보다

내일은 '백로', 백로에 대해서 알아보기!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백로
백로에 대해 소개합니다.




백로[白露]?

백로는 음력 8월에 들며 본격적인 가을의 시작을 알려주는 시기입니다.
이 시기에는 밤 기온이 크게 떨어지며, 풀잎에 찬 이슬이
맺힌다 해서 백로'라는 이름으로 부르게 되었습니다.




백로무렵 하는 일은?

이 무렵, 조상의 묘를 찾아가 벌초를 시작하고,

추수할 때까지 잠시 일을 쉬어부녀자들이 친정을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지역별 백로에 대해 전해지는 말

제주도: 속담 “백로전미발(白露前未發)” 이라고 해서

이때까지 패지 못한 벼는 더 이상 크지 못한다고 전해집니다.


경남: 
백로 전에 패는 벼는 잘 익고 그 후에 패는 것은 쭉쩡이가 됩.


충남: 
늦게 심은 벼는 백로 전에 이삭이 패어야 하고,

백로가 지나도록 패지 않은 이삭의 나락은 먹을 수 없다.


전남: 
백로 전에 서리가 내리면 시절이 좋지 않다.

 



백로 무렵의 날씨

백로에는 장마도 걷히고 하늘이 높고 맑은 날씨가 이어니다.

하지만 태풍 시기와 겹친다면, 다 자란 곡식이 쓰러지고,  

해안에 해일이 일어나 농업과 어업에 손해를 끼치기도 합니다.


하여
, 비가 적당히 오면
농사짓기 좋아 십리천석을 늘린다 예찬하고,

큰비가 오면 오곡이 겉여물고 백과에 단물이 빠진다 말합니다.



백로가 주는 선물, 채소

백로는 8월에 들기도 하지면
계절이 빠를 땐 7월 말에 들기도 합니다.

7월 백로에는 참외 오이가 잘 익어갑니다.




백로가 주는 선물, 과일

포도 또한 잘 익어 포도 순절이라고도 합니다.

백로 전의 절기인 처서에는 복숭아가 있다면,백로에는 포도가 있답니다.



24절기 중 열다섯 번째 절기인 백로!
본격적인 가을이 다가왔음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시원한 날씨와 제철 과일로 행복한 가을을 맞이 해보는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