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을 원하는 시어머니의 성화에 돌파구를 찾다가 동부화재 PA가 된 신영애 PA. 당시 보험 일을 한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정확하게 어떤 일을 하는지도 모른 채 시작했지만 동부화재에 입사한 것이 정말 다행이라고 말 합니다. 이 일을 통해 두 딸의 자랑스러운 엄마가 되었고, 남편에게는 은퇴 이후의 삶을 행복하게 해 준 든든한 동반자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골드 DBRT 4년차로 누구보다 치열하게 살고 있지만 아직도 더 발전적인 내일을 꿈꾸는 그녀! 신영애 PA의 이야기를 만나보도록 할게요. ^^
장남인 남편과 결혼 후 딸만 둘을 낳았던 신영애 PA. 맏며느리의 역할을 강조하며 아들을 너무 원하셨던 시어머니의 성화에 그녀는 돌파구를 찾아야만 했습니다. 직장을 갖게 되면 아이를 더 낳아야 한다는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 같았다는 그녀. 그때. 벼룩시장 구인란에서 동부화재 모집광고를 발견했다고 해요.
" 그때 큰 아이가 다섯 살이었고 작은 아이가 아직 15개월밖에 안 됐어요. 만약 그때 계속 집에만 있었으면 아마 저는 아이 셋 키우느라 엄청 힘들었겠죠. 하지만 전 아들을 낳을 자신도 없었고, 아이 셋을 키울 자신도 없었거든요. 그래서 돌파구를 찾기 시작했는데 마침 같은 동네에 살던 여동생이 흔쾌히 살림도 도와주고 아이를 돌봐주겠다고 해서 일을 시작할 수 있었죠.
아직 아이가 어려서 남편 몰래 일을 시작했다는 그녀. 결국 뒤늦게 남편의 반대에 부딪혔지만 보험 지식을 쌓는 것도, 실적을 쌓아가며 칭찬을 받는 것도 좋았기에 그만둘 수 없었다고 합니다.
" 남편이 은행원이었거든요. 외벌이로도 먹고 사는 데는 문제가 없는데 왜 하필 보험 일을 하느냐고 반대했었어요. 티격태격하면서 다투기도 많이 다퉜는데 3개월 정도만 더 기다려준다고 하더라고요. 가정에 소홀히 하지 않으면서 50만 원 이상의 월급을 받으면 맞벌이 부부로 인정해 주겠다고 했죠."
보험은 물론, 영업에 대해서도 잘 몰랐던 신인 시절, 그녀는 친구들과 친인척들을 시작으로 소개를 받았고 선배들을 따라 개척 영업을 하며 고객층을 넓혀 나갔습니다. 하고 싶어서 시작했던 일인 만큼 보험 지식을 쌓는 것도 즐겁고 성과에 대한 소득을 많이 얻어 가는 것도 만족스러웠다고 말합니다. 물론 6개월 만에 남편에게도 인정받은 그녀. 이후로는 자부심과 열정을 바탕으로 열심히 일 했습니다.
신인 시절부터 골드 DBRT가 되기까지 큰 굴곡이나 슬럼프가 없었던 신영애 PA. 오랫동안 꾸준할 수 있었던 자신만의 비결은 고객들에게 신뢰를 얻기 위해 노력한 덕분입니다.
"고객을 상대하다 보면 상처를 받기도 하고 자존심이 상할 때도 있어요. 하지만 차분히 마음을 가라앉히고 잘 대처하다 보면 고객을 대하는 것도 좀 유연해지는 것 같아요. 영업이기에 고객에게 부탁을 안 할 수는 없어요. 하지만 저는 고객에게 보험의 필요성에 대해서 충분히 어필하고 설득을 했죠. "
특별히 실적이 엄청 높았다거나 엄청 낮았던 적이 없이 꾸준함을 유지했던 그녀. 그녀가 생각하는 최고의 고객 관리는 '신뢰감'을 심어주는 것이라고 합니다.
"지금은 워낙 다이렉트 상품, 홈쇼핑 상품이 잘 나와 있어서 보험설계사들의 입지가 아주 좁아졌어요. 오히려 영업 하기엔 예전이 더 쉬웠죠. 지금은 기존 고객을 잘 관리하기만 해도 꾸준히 실적을 유지할 수 있어요. 제가 관리해드린 고객이 지속적인 소개를 해 주시거든요. 그래서 저는 고객과의 약속이나 상담 내용은 잊지 않기 위해 꼭 메모 하고 항상 고객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려고 노력해요.
누구보다도 근면 성실하게 열심히 일하며 월 2천만 원 소득에 골드 DBRT라는 타이틀까지 얻게 된 신영애 PA. 덕분에 아이를 더 잘 키울 수 있었고 노후 준비도 잘해놓아 일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았습니다.
"동부화재 PA가 된 후 가장 보람 있었던 게 큰딸이 잘 된 거예요. 예전에는 개천에서 용 난다는 말이 통했지만, 요즘은 그게 아니잖아요. 아이가 원하는 것, 배우고 싶어 하는 것은 다 해줬거든요. 그리고 엄마 아빠가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사는 모습을 보여준 것이 아이들에게도 좋은 자극이 되었던 것 같아요. 큰딸은 서울대 경제학과 나와서 지금은 한국은행에서 근무하고 있고 작은 아이는 중앙대에서 임상병리사로 일하고 있어요. 잘 자라줘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답니다."
이렇게 좋은 직업을 널리 알리고 싶어 고객 및 주변 지인들에게도 PA를 적극적으로 권유하고 있다는 그녀. 일한 만큼 소득도 얻어갈 수 있고 자신이 컨설팅한 보험으로 인해 고객이 보상을 받는 것을 보며 보람과 자부심이 느껴지는 직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몇 년 전 남편이 은행 지점장이 된 후로는 이제 먹고 살 만한데 일을 그만해도 되지 않겠냐고 하더라고요. 저는 그런 말을 들을 때마다 섭섭하고 자존심도 상했죠. 그랬던 남편이 최근에 은행 지점장을 은퇴하고 저축은행으로 재입사를 했거든요. 은행 지점장으로 있을 때보다 연봉이 1/4이 줄었어요. 상심해 하던 남편에게 제가 그랬어요. 지금껏 해왔던 대로 일 하면서 생활비는 내가 벌 테니까 월급으로 용돈 하면서 편안히 일 하라고요. 그제야 저에게 일 그만두라고 했던 게 후회스럽다면서 친구들에 비해 자기는 정말 행복하다고 말 하는데 뿌듯함을 느꼈어요. (웃음) 이제는 주말이면 집안일도 곧잘 도와주고 있답니다."
어느덧 24년 차인 그녀, 동부화재 PA 명예의 전당인 DBRT만 9년째 하고 있어 조금은 여유가 생겼을 법도 하지만 아직도 다른 PA들보다 한 시간 일찍 출근하고 지각이나 결근도 거의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런 성실함과 꾸준함으로 인해 24년간 수많은 고객과 함께 할 수 있었던 것일 텐데요. 앞으로 좀 더 많은 사람에게 PA의 장점을 알리고 후배를 양성하는데도 노력을 기울이고 싶다고 말합니다.
"소득이 한 번 궤도에 오르고 나면 어느 정도 해야 유지되는지 감이 와요. 하지만 지금 현재에 만족하고 머물러서는 발전이 없잖아요. 그래서 저는 더 큰 목표를 세우고 목표를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하고 있어요. 올해는 골드 DBRT로 5연패를 달성하는 것. 그리고 2등을 넘어서 소득 1등을 달성해보고 싶어요. 그리고 이렇게 만족스러운 직업을 더 많이 알려서 올해 안으로 도입 2명을 하고 싶습니다."
일에 대한 열정과 자부심이 가득한 그녀! 동부화재 DBRT라는 자리는 그냥 주어진 타이틀이 아니란 생각이 들었는데요. 앞으로도 후배에게는 존경받는 선배로, 고객에게는 항상 도움이 되는 고마운 존재로, 가족에게는 멋진 엄마이자 든든한 동반자의 변치 않는 모습으로 행복하시길 응원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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