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처럼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온도 차에 적응하지 못한 혈관이 급격하게 수축해 급성 뇌경색의 발병 위험이 커지고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고혈압, 당뇨, 동맥경화 등으로 인해 연령이 높아질수록 발병률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데요. 왜 고연령일 수록 뇌경색의 위험이 높아지는 것일까요? 오늘은 뇌경색의 원인과 증상, 예방 방법에 대해 살펴보도록 할게요.
뇌경색이란?
뇌경색은 뇌혈관이 막혀서 발생하는 것으로 뇌혈관이 터져서 발생하는 뇌출혈과 함께 뇌졸중(뇌혈관질환)에 속하고, 이러한 기전에 의해 손상된 뇌 부위의 신경학적 증상이 갑작스럽게 나타나는 특징을 갖게 됩니다.
어떤 원인에 의해 뇌혈류가 줄어들거나 중단 되면 뇌 조직이 죽게 되는데요. 그렇게 손상되어 괴사에 빠진 뇌조직을 뇌경색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뇌혈관이 막혀 뇌경색이 발생하는 질환을 허혈뇌졸중이라고 하며, 전체 뇌졸중의 80%가까이를 차지하고 그 원인의 대부분은 '혈전'이라고 하는 응고된 혈액 덩어리가 뇌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혈관을 막아서 발생합니다. 뇌경색이 다른 질병보다 더 무서운 점은 치명적인 후유증을 남긴다는 것에 있는데요. 안면마비, 실어증, 시야 장애 등의 후유증을 남길 수 있으므로 최대한 빨리 치료하는 것이 예후가 좋습니다.
연령이 높을수록 뇌경색의 위험이 큰 이유
그렇다면 연령이 높아질수록 뇌경색에 대한 진료인원수가 급격히 늘어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뇌경색의 주요 원인이 되는 고혈압, 당뇨, 동맥경화는 연령이 높아질수록 발생빈도가 늘어나게 되며 그에 따라 뇌경색 질환 또한 증가하는 것으로 볼 수 있는데요. 일교차가 큰 때나 추운 겨울, 급격하게 기온이 낮아지면 혈관이 갑자기 수축하게 되고, 이때 심장이나 뇌로 가는 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면서 위험한 상황에 이르게 됩니다. 특히 혈관 탄력성이 떨어지는 50대 이상은 더 위험한데, 최근 노령인구의 증가와 식생활의 서구화로 허혈성 뇌졸증, 즉 뇌경색이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고령의 나이외에도 또 다른 위험인자로는 고지혈증, 비만, 운동부족, 짠 음식, 요산증가, 감염, 피임약, 폐경기, 편두통, 섬유소원 및 혈색소 증가 등이 있으니 이를 정확히 숙지하고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뇌경색의 증상 및 치료방법
뇌경색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 상당수가 심각한 증상이 나타나기 며칠 전부터 몸살을 앓듯 으슬으슬 춥다거나 온 몸이 찌뿌듯한 느낌이 있을 수 있는데요. 이러한 몸살 증상은 혈전이 생길 때 염증 반응이 일어나 일시적으로 생기는데. 환절기에는 온도차에 적응하지 못한 혈관이 급격하게 수축하면서 혈전이 많아지기 때문에 이런 증상도 많아집니다.
또한, 얼굴과 팔다리, 몸의 한쪽 부분이 무감각해지거나 힘이 없어지는 경우, 상대방의 말을 이해하기 어렵거나 말이 잘 나오지 않는 경우, 한쪽 또는 양쪽 눈이 잘 보이지 않는 경우, 팔다리 움직임의 조절이 어렵거나 어지럽고 균형을 잃게 되는 경우, 원인을 알 수 없는 극심한 두통이 발생하는 경우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요. 일시적으로 이러한 증상이 있다가 사라졌다고 해도 뇌의 혈류 상태를 안정시키고 이차적 후유증의 발생을 막기 위해 반드시 인근 병원의 신경과를 찾는 것이 좋습니다.
일단 뇌경색이 발생하면 증상 발생 후 치료 시작을 얼마나 빨리 할 수 있는지가 예후의 가장 중요한 요인이 됩니다. 뇌경색은 뇌출혈에 비해 증상이 서서히 심해지기 때문에 뇌경색의 증상이 발생했다면 최대한 빨리 급성기 뇌졸중 치료 시설 및 인력을 갖추고 있는 병원을 방문하여 혈전 용해술, 혈관 확장술, 혈전제거술 등의 초급성기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급성기 치료 후에는 뇌졸중의 원인에 따라 재발 방지를 위한 치료 방침을 선택하게 되며, 후유증에 대한 재활치료도 가능한 빨리 시행하는 것이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뇌경색의 예방법
뇌경색은 생활병이라고 할 만큼 뇌경색의 예방은 위험요인의 관리를 잘 하는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조절 가능한 위험 요인인 고혈압, 당뇨병, 부정맥 등의 심장질환과 비만, 고지혈증, 흡연, 과음, 비만, 운동부족, 수면 무호흡증, 경동맥 협착 등의 조기 발견 및 관리에 힘쓰는 것이 뇌경색의 예방에 필수적이라 할 수 있는데요.
평소 규칙적인 혈압 측정과 혈압관리, 당뇨 관리, 금연과 절주가 중요하며 동물성 지방이나 콜레스테롤이 적은 음식을 싱겁게 먹는 건강한 식사습관을 유지하고, 적어도 일주일에 4일은 하루에 30분 이상 꾸준히 운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심방세동 등의 심장병이나 목동맥 협착증이 있는 경우 반드시 전문적인 진료가 필요합니다.
오늘은 40~50대 이상의 고연령층에게 특히 위험한 뇌경색의 원인과 증상 및 치료방법 등에 대해 살펴보았는데요.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더 위험해지는 만큼 고 위험 군이라면 주기적으로 병원을 찾고, 식습관을 개선함과 동시에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는 운동을 꾸준히 하는 등의 노력을 하시기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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