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현금서비스부터 스마트폰으로 간편해진 소액결제까지.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마법 같은 힘 때문에 마치 내 돈이 아님에도 내 돈처럼 이용하고 있는 요즘인데요. 이러한 모든 '신용거래'는 신용 등급에 의해 결정된 다는 사실~~! 가벼워진 소비만큼이나 신용불량도 크게 늘어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오늘은 그래서 신용관리의 중요성과 신용정보 조회, 신용등급 확인 법 등 신용 관리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볼까 하는데요. 이제 막 대학을 졸업한 사회 초년생이나 신용거래에 익숙하지 않은 분이라면 좀 더 주의 깊게 살펴보시기 바라요.^^
이제 막 사회에 발을 내딛게 된 사회 초년생 분들이라면 한번쯤 재테크에 대해 생각해 보셨을 텐데요. 재테크를 처음 시작할 때 간과하기 쉬운 것이 바로 신용 관리의 중요성입니다.
재산을 불리는 것은 언제든 할 수 있는 것이지만 개인의 신용도가 나빠지게 되면 급한 자금이 필요할 때 대출을 받기 어려워지며 대출 금리가 높아질 수 있으며 취직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요.
먼저 개인 신용등급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할게요. 기존에 금융 거래가 없던 사회 초년생이라면 보통 전체 10등급 중 6등급 정도의 신용 등급이 매겨지게 되는데요. 이렇게 각 개인의 신용도가 어느 정도인지 평가하는 지표를 개인 신용등급이라고 합니다.
민간 개인신용평가회사(CB : credit bureau)가 금융소비자의 신용정보를 모아 평가해 매긴 등급으로, 향후 1년 내, 90일 이상의 연체 등이 발생할 가능성을 알 수 있도록 수치화 한 것이죠.
금융회사에서는 금융소비자의 신용등급을 기준으로 금융 거래 여부 및 신용 거래의 조건을 결정하기 때문에 평소에 신용을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신용등급은 어떻게 매겨지게 될까요? 우선 신용 평가 기준에서 가장 크게 고려되는 것은 연체 이력입니다. 연체라고 하면 보통 대출금에 대한 연체를 떠올리기 쉬운데, 이 외에도 세금, 과태료. 국민연금보험료, 건강보험료, 공과금은 물론 휴대폰 이용료 등 각종 결제 금액이 모두 포함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일상생활에서의 결제 습관을 제대로 들이는 것이 신용관리의 첫 걸음이라고 할 수 있어요.
다음으로 많이 고려되는 점은 현재의 자산 대비 채무 수준입니다. 실제 자산은 적은데 돈을 빌리고 있다는 점은 재정적으로 불안하다는 것을 나타내고 있다고 보는 것이죠.
그 밖에도 타인에게 보증을 제공하고 있는지 여부, 신용카드, 할부거래 사용 현황, 신용 거래 기간 등이 중요한 평가기준으로 고려 된답니다. 간혹 신용조회를 많이 할 수록 신용등급이 낮아진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는데요. 신용조회 건수는 신용등급에 전혀 반영되고 있지 않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신용 등급은 개인 부실률 (파산 확률)에 따라 현재 1등급부터 10등급까지 나누어져 있는데요. 보통 1~4등급은 우량, 5~6등급은 일반, 7~8등급은 주의,9~10등급은 위험등급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금융회사에서는 개인의 소득, 재산 등을 고려해 대출 심사를 진행하게 되는데, 7등급 이하일 경우 대출이나 카드 발급에 제한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럼 나의 신용 등급은 어떻게 확인할 수 있을까요? 먼저 첫 번째 방법으로 자신이 거래하고 있는 금융 회사를 직접 방문해 신분증을 제시하고 본인의 신용 정보를 조회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전국은행연합회에서 무료로 확인하거나 NICE 신용평가, 코리아크레딧뷰로, SCI서울 신용평가 정보 등의 신용평가기관 사이트에 방문해 알아보는 방법이 있는데요. 기관 별로 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지만 대부분 연 2~3회 내에서는 무료로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니 간편하게 활용해 보실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생활 속에서 실천하기 쉬운 신용관리 방법을 살펴볼까요? 먼저 연체를 막기 위해 자동이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입니다. 바빠서 결제 날짜나 채무 상환 날짜를 잊어 연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종 공과금이나 통신비 등은 무조건 자동이체를 신청해 두어 결제 날짜를 넘기지 않도록 하세요.
대출 상환까지 거치기간이 있거나 분활 상환을 하는 분들 중 저축이나 투자 상품을 알아보는 경우가 있는데요. 장기저축, 보험 상품 등 해지가 곤란한 것과 비상금 마련을 위한 금융 상품을 제외하고는 여유자금이 생기면 대출상환부터 우선적으로 하는 것이좋습니다. 중도 상환 수수료가 발생한다고 해도 이는 1~2%정도로, 대출 금리보다 낮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으셔도 돼요.
신용카드는 아예 사용하지 않는 것보다는 올바르게 잘 사용할 때 신용 관리에 더 유리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신용 카드를 사용할 때는 할부거래보다는 일시불 결제를 하는 것이 좋고. 단기 카드 대출이나 리볼빙 서비스는 신용등급을 나쁘게 할 수 있으니, 되도록 이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불가피하게 연체가 발생했을 때는 추심 기관의 상환 독촉 전화를 무조건 피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독촉 전화는 돈을 갚으라고 하는 추심의 목적도 있지만, 어떻게 해야 채무의 부담을 줄일 수 있는지, 재산 압류, 월급 차압 등 어떤 불이익을 받게 되는 지 안내하는 전화이기 때문에 내용을 꼭 확인해야 해요.
대출기관에서는 어떻게든 상환이 이뤄지는 것이 좋기 때문에 금리를 인하해주거나 대출기간을 연장하는 등의 방법, 혹은 분활 상환 등 상환의 조건을 유리하게 변경해주는 경우도 많습니다. 따라서 연체로 인해 부담이 크다면 담당자와 해결방법을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은 재테크에서 중요한 요소인 신용 관리 방법에 대해서 살펴봤는데요. 잘 기억해두었다가 재테크를 위한 건강한 밑거름을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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