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영국 등에서 주로 많이 발생하던 전립선암! 이제 우리나라도 고령사회로 접어들면서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라고 하는데요.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아 조기 검진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중년 남성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질환인 전립선암의 원인과 증상, 예방법에 대해서 살펴볼까요?
그렇다면, 전림선암이 무엇인지부터 살펴볼까요?
전립선은 방광의 아래 부분에서 요도를 반지처럼 감싸고 있으며, 정액을 생산하여 요도를 통해 배출시키는 남성의 생식기관인데요. 이 전립선 일부 세포가 정상적인 세포의 증식 조절 기능을 잃고 무질서하게 자라나 주위 장기 또는 림프절·뼈·폐 등으로 퍼진 것이 전립선암입니다.
전립선암은 미국, 영국 등 선진국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남성암으로 꼽힙니다. 국내에서는 남성암 발생 5위이지만, 최근 갑상선암에 이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인데요. 이는 우리나라의 경제적 수준이 올라가면서 생활양식이 서구화되면서 생긴 현상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지난 2000년에는 전립선 암환자가 1300명이었는데 2013년에는 9500여명으로 7배 이상 증가했으며, 앞으로 더 가파르게 증가해 2020년에는 남성암 1위를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요.
전립선암은 다른 대부분의 암과 비교하여 증식하는 속도가 느립니다. 그러므로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지만, 암이 어느 정도 진행되면 각종 배뇨 증상과 전이에 의한 증상이 발생하게 되는데요. 요도를 둘러싸듯이 존재하는 전립선 조직이 암세포에 의해 증식하면 요도를 압박하여 소변이 잘 나오지 않고, 소변 줄기도 가늘어지며, 소변을 본 후에도 소변이 남아있는 듯한 잔뇨감이 들게 됩니다.
소변이 급하거나 심지어는 소변을 못 참아서 지리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며, 낮이나 밤이나 소변을 자주 보게 되고 어떤 경우는 소변이 전혀 나오지 않는 급성 요 폐쇄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간혹 정액에 피가 섞여 나오거나 혈뇨를 동반하기도 하며 골반 림프절과 골반 뼈 및 척추 뼈로 원격 전이가 있을 경우엔 골반통이나 요통을 호소할 수도 있어요.
대부분의 암이 그렇듯 전립선암도 어떠한 특정 원인에 의해 발생하기 보다는 생활요인과 환경요인 및 유전요인 등 여러 가지 복합적인 문제로 발병하게 되는데 그 중 나이는 가장 중요한 위험인자로 손꼽힙니다.
연령이 높아질수록 전립선암의 발생률은 급격하게 증가하는데요. 40세 이하의 남성에게는 드물다가 50세 이상에서 급격하게 늘어나고 특히 60세 이후 많이 발생합니다. 또한, 동양인보다는 서양인에게 많이 나타나며, 가족력이 있는 경우 그렇지 않은 가족에 비해 전립선암의 발생 가능성이 8배 정도 높다고 해요.
또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시는 게 전립선암과 음식인데요. 전립선은 남성 호르몬의 영향을 많이 받는 장기이므로, 동물성 지방을 많이 섭취하면 남성호르몬이 많이 만들어져 전립선암이 증가할 수 있으며 비만할수록 발병 위험이 증가한다고 합니다.
이처럼 전립선암의 다양한 원인 들 중 나이와 가족력을 제외한 환경적인 요인들은 얼마든지 생활습관의 개선을 통해 위험을 줄일 수 있답니다.
그렇다면, 전립선암은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까요? 먼저 과체중 또는 비만한 경우 전립선암의 발생 위험이 높아지므로 식이조절과 적절한 운동을 통해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남성 호르몬 억제제 같은 약물로 어느 정도 예방의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동물성 지방이 많은 육류의 과다한 섭취를 피하고 섬유질이 많은 음식, 신선한 과일과 야채, 콩 종류 등을 적절히 섭취하는 것이 좋아요.
그리고 일반적으로 50세이상의 남성분이라면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으며, 가족력이 있는 남성이라면 40대부터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해요.
그럼 전립선암에 좋은 음식에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볼게요. 먼저 토마토에는 라이코펜등의 영양소가 풍부해 항산화, 항암에 효과적이며 포만감을 들게 해 체중을 감량하는데 좋고 혈관질환의 예방에 좋다고 합니다.
요즘 차로 끓여 생수 대용으로 즐겨 먹는 옥수수 수염은 이뇨 작용을 돕고, 체내 노폐물 배출에 탁월한 효능이 있어 전립선 질환에 효과적입니다.
또한 호두에는 오메가 3 지방산이 풍부해 전립선암은 물론 유방암, 관상동맥질환을 예방하는 효능이 있으며 콜레스테롤 수치를 감소하는 효과가 있답니다. 하루에 두 움큼 정도의 호두를 꾸준히 먹으면 좋다고 해요.
이밖에 브로콜리, 녹차, 호박씨, 검은 콩 등도 전립선암에 좋은 음식으로 알려졌는데요. 평소 흡연 및 음주 등의 좋지 않은 생활습관을 고치고 전립선암에 좋은 음식을 꾸준히 섭취하여 전립선 암을 예방하시기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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