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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를 알아보다

봄철 산행시 안전사고 예방방법



꽃샘추위도 이제 잠잠해지고 따뜻한 봄바람이 살랑이는 봄철입니다. 이러한 봄 날씨를 만끽하기 위해 산행을 계획하는 분들 많을 텐데요.  평지보다 고지대인 산속에는 여전히 잔설과 얼음이 남아 있는데다 큰 일교차와 변덕스러운 날씨로 안전사고의 위험이 많다고 해요. 오늘은 즐겁고 안전한 등산을 위한 준비와 안전사고 예방법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먼저 봄철 산행에서 가장 주의해야 할 것은 예고 없이 발생하는 낙석사고에요. 겨우내 땅 속에 스며든 물이 녹았다 얼었다를 반복하며 낙석과 지반침하가 일어나 산행 중 안전사고의 발생률이 증가하기 때문이죠.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최근 8년간 해빙기 안전사고는 낙석으로 인한 것이 가장 많았다고 합니다. 따라서 안전하고 즐거운 봄 산행을 즐기기 위해서는 장비와 주의사항을 꼼꼼하게 확인하는 것이 좋아요.






안전한 등산을 위해서는 계곡, 바위, 능선 등의 등반은 피하고 정규 탐방로를 이용하는 것이 좋고 산에 오르기 전 스트레칭을 충분히 하고 산행 중에는 보폭을 짧고 천천히 하는 것이 바람직하답니다.

 





 

또한, 봄철 산행 시에는 낙석 외에도 갑작스런 기상 악화로 조난 사고 및 저체온증 환자가 많이 발생하는데요. 이러한 갑작스런 비상 사태에 대비해 산악사고의 대처방법을 숙지해 두는 것이 좋아요.

 







먼저 산행 중 길을 잃었을 경우에는 아는 곳까지 왔던 길을 되돌아가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에요. 만약 짙은 안개와 어둠, 악천후로 자신이 있는 위치를 파악하거나 방향을 살필 수 없다면 섣불리 움직이기 보다는 가능한 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구조를 요청하고 구조대가 올 때까지 체온과 체력을 유지하며 기다리는 것이 더 안전한 방법이에요.

 





만약 구조 요청을 하려 하는데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기 힘들 경우. 계곡보다는 산 등성이에서 살펴보는 것이 방향을 찾기가 쉽고 길도 눈에 잘 띈답니다. 또한 요즘 등산로는 일정한 간격으로 위치를 표시한 표지판이 있어서 정상적인 등산로라면 표지판을 먼저 찾는 것이 좋아요.







다리에 부상을 입어 걷기가 힘든 상황이라면 골절의 경우 발을 높은 곳에 놓은 채 등산용 스틱이나 나뭇가지와 같은 단단한 물체를 이용해서 부목을 댄 뒤 압박 붕대 등으로 발을 고정해 주세요. 환자를 옮길 때 역시 발을 높인 채 옮기는 것이 중요해요탈구일 경우에는 찬물 등으로 냉찜질을 해주고 염좌의 경우 해당 부위를 높게 유지하고, 걸어야 할 상황이라면 신발 위로 붕대를 감아주세요.

 






산행 중 산불을 발견했을 때는 즉시 119로 신고해야 합니다. 초기의 작은 화재라면 외투를 사용해 두드려 진화하고, 대피 시엔 바람의 방향을 감안해서 산불의 진행 경로에서 벗어나는 것이 좋아요. 불길에 휩싸였을 경우에는 침착하게 주위를 확인한 뒤 이미 타버린 곳이나 저지대, 탈 물질이 없는 곳, 도로나 바위 뒤로 대피하는 것이 좋아요.



오늘은 이렇게 봄철 산행 시 주의해야 할 점에 대해서 살펴보았는데요. 산행 전후에는 스트레칭을 하는 작은 습관이 부상을 예방한다는 사실 기억하시고 간단한 안전수칙을 준수해서 안전한 산행하시기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