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심한 일교차와 변덕스러운 날씨에 감기 걸리신 분들 많으시죠? 환절기에는 건강에 특히 유의하셔야 하는데요. 오늘은 일교차가 크고 건조한 3월에 흔히 발생하는 피부염, 건선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국민건강보험의 통계에 따르면 건조한 기후와 피부 노출이 증가하는 3월부터 건선환자가 많이 늘어난다고 합니다.
게다가 건선은 대부분의 경우 연고를 사용한 국소치료를 시행하기 때문에 약값의 부담이 높고, 최근 개발된 생물학적 제제의 사용이 늘어나며 원 내 치료가 증가함에 따라 입원비 부담이 더욱 커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일상 생활을 괴롭게 만드는 건선의 무엇이 문제이고 어떻게 치료할 수 있을까요? 오늘은 건선의 원인과 증상, 치료방법에 대해 살펴보도록 할게요.
건선이란?
<이미지출처: 국가건강정보포털>
건선은 피부가 붉어지는 증상인 홍반과 하얀 각질이 일어나는 증상인 인설을 주요 증상으로 두꺼워진 피부에 홍반과 인설이 같이 있는 게 특징적인 피부염입니다. 주로 팔꿈치, 무릎, 엉덩이, 두피 등 자극을 많이 받는 부위에 발병하여 전신으로 퍼지는데요. 결막염이나 심혈관계, 소화기와 호흡기합병증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건강보험공단의 통계에 따르면 피부 건선으로 인해 진료를 받은 환자수는 2009년 15만 5995명에서 2013년 16만 3707명으로 5년간 연평균 1.2% 증가했으며, 계절별로는 봄이 시작되는 3월부터 증가해 5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건선의 원인 및 증상
<이미지출처: 국가건강정보포털>
건선의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완벽하게 밝혀져 있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피부 있는 면역세포인 T세포의 활동성이 증가되어 그 결과 분비된 면역 물질이 피부의 각질 세포를 자극하여 각질세포의 과다한 증식과 염증을 일으키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는데요. 피부 세포가 빠르게 자라나기 때문에 피부 위에 비듬 같은 각질이 겹겹이 쌓여서 보이게 됩니다.
봄에 건선이 악화되는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는데요. 그 중의 하나는 환절기에 우리 몸이 계절의 변화에 적응하는 동안 피로와 스트레스가 가중되고, 건조해서 예민해진 피부에 황사나 미세먼지 등의 외부 유해한 자극이 가해질 경우 건선 증상이 악화되는 것 입니다. 또한, 감기나 장염, 갑작스러운 면역력 저하 역시 부 건선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건선의 증상은 피부에 작은 좁쌀 같은 발진이 생기면서 발진된 부위 위에 새하얀 비듬 같은 각질이 겹겹이 쌓여 나타나는데요. 좁쌀 같은 발진은 주위에서 발생한 새로운 발진들과 서로 뭉쳐지거나 커지면서 주위로 퍼져 나갑니다. 그래서 많이 퍼지는 경우 전신의 거의 모든 피부가 발진으로 덮이기도 하는데요. 이와 같은 과정을 치며 만성적으로 진행되며 때로는 저절로 좋아지기도 하고 반대로 전신에 퍼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건선으로 인한 가려움증은 습진과 같은 다른 피부병에 비해 그렇게 심하지 않은 편입니다.
건선 증상과 그로 인한 가려움, 따가움, 건조함 등의 불편은 봄 보다는 겨울이 더 심하지만, 대신 두껍고 긴 옷을 입어 피부 노출이 되지 않기 때문에 그로 인한 스트레스는 덜한 편입니다. 그러다가 날씨가 따뜻해지는 봄이 되면 다급하게 건선 치료 방법을 알아보는 분들이 많이 많습니다.
건선의 치료, 관리방법
건선은 아토피 피부염과 마찬가지로 뚜렷한 원인이 없어 예방이 힘든 편이며 완치 할 수 있는 치료 방법이 없어 평생 악화와 호전이 반복되는 질병입니다. 다만 아토피 피부염은 주로 영유아기에 발생하며 건선은 주로 첫 발병이 20대라는 점에서 다르다 할 수 있는데요. 건선 치료는 크게 약을 바르는 국소치료, 약을 먹는 전신 치료 및 광선을 쪼이는 광치료로 나눌 수 있습니다.
가벼운 증상일 경우에는 대개 비타민 D유도체 연고를 도포하는 국소치료를 시행하며 중증의 경우에는 자외선 요법을 병행하거나 레티노이드, 면역억제제 등의 투약 (전신치료)을 시행합니다. 비타민 D성분은 면역 반응에 관여하는 T세포의 활성을 조절하고 세포의 과다 증식을 억제하고 항균 펩타이드 합성 등의 작용을 하므로 건선치료에 도움되는데요. 평소 계란 노른자, 우유, 버섯 등을 섭취하여 비타민 D를 보충해 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건선 개선을 위한 생활가이드
많은 건선 환자들이 피부 건조증을 해결하기 위해 보습제를 바릅니다. 하지만 보습제만으로는 건선 피부염 증상을 완화시키기 어려운데요. 피부 겉뿐만 아니라 피부 속도 신경 써야 환절기 건조함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할 수 있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충분한 휴식과 수분섭취입니다. 틈틈이 물을 마시는 것은 체수분을 유지하는데 필수적일 뿐 아니라 호흡기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하여 감기 및
각종 호흡기 질환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되는데요. 수분이 많이 함유된 버섯이나 배, 견과류 등을 꾸준하게 섭취하는 것도 피부가 건조한 건선환자에게 좋습니다.
또한 숙면과 휴식 역시 중요한데요. 건선은 피부에 드러나는 증상이지만 그 원인은 몸 속의 면역력이 약해진 탓이 크기 때문에 치료 또한 겉으로 드러난 피부 증상의 완화가 아닌 몸 속의 면역력을 정상화 시키는데 중점을 두어야 합니다. 스트레스가 쌓였다면 취미활동이나 가벼운 운동으로 해소해주어야 하며 일교차가 심한 환절기에는 평소보다 수분 섭취를 늘리고 일찍 잠자리에 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지나치게 세정력이 강한 바디클렌저를 사용하거나 뜨거운 물로 오랫동안 샤워하는 것은 피부 건조함과 가려움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미지근한 물로 가볍게 씻는 것이 좋으며, 샤워 후에는 순한 보습제를 사용하는 것도 좋아요.
오늘은 이렇게 봄철에 주의해야 할 피부염, 건선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평소 주위의 환경에 따라 피부가 예민하게 반응하는 분이라면 더더욱 면역력 관리에 주의하여 건선을 예방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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