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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를 알아보다

중년 여성 건강관리의 시작! 발의 질병과 치료



 

발은 제 2의 심장으로 불립니다. 그만큼 발 건강이 중요하다는 의미인데요. 우리 몸의 건강을 책임지는 중요 부위임에도 소홀히 다루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엄지발가락이 돌출되는 무지외반증은 40대 중년 여성이 전체 환자의 80%이상을 차지할 정도인데요. 오늘은 중년 여성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는 발의 질병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고 증상과 치료법에 대해 알아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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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무지외반증은 엄지발가락이 새끼발가락 쪽으로 휘는 질병으로, 중년여성에게 많이 발견됩니다. 이는 주로 가족력이 있는 사람 가운데 하이힐 등의 신발 코가 좁고 굽이 높은 신발을 오랫동안 신는 경우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무지외반증의 치료가 중요한 이유는 발 모양이 변하여 정상 보행 자체가 어려워지기 때문입니다.

 

보행 시 엄지 발가락이 체중의 50%를 감당하게 되고 그 다음 네 개의 발가락이 각각 남은 체중을 감당하게 되는데요. 엄지 발가락이 휘게 되면 무게 중심이 균형을 잃게 되어 발목과 무릎, 허벅지가 안 좋아질 수밖에 없는 것이죠.







무지외반증이 있다면 평소 돌출 부위를 자극하지 않는 편한 신발을 신는 것이 좋은데요. 발가락 쪽이 넓고 굽이 낮은 운동화를 신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수술은 환자의 나이와 변형의 심한 정도를 고려해 방법을 결정하는데요예전에는 돌출된 뼈를 제거하는 수술을 주로 했다면 최근에는 뼈 제거를 최소화하고 내측으로 교정하는 수술을 많이 시행합니다.








발목관절염은 겨울에 특히 심해지는데요. 운동을 심하게 했거나 발목 부상 후 제대로 치료하지 않고 방치했을 때 많이 나타납니다. 주요 증상으로는 부종이 생기거나 보행 시 통증을 호소하게 되며 심할 경우, 관절 연골이 변성되면서 발목이 구부러지지 않고 발목 변형을 초래하기도 합니다. 또한, 발목 관절염은 나이와 상관없이 발병한다는 것이 특징인데요. 40~50대부터 더 젊은 연령에까지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약물치료나 물리치료로 개선이 가능하지만, 치료 후에도 관절염이 계속된다면 수술적인 치료 방법을 택해야 합니다. 인공관절 수술의 경우 망가진 관절을 대체하는 것인데요. 수술 후 2~3주면 일상으로 복귀가 가능하지만, 인공 관절의 수명이 10~15년 정도이기 때문에 55세 이후에 수술을 받는 것이 적합합니다.




 

발 뒤꿈치 쪽의 발바닥이 아프면 족저근막염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갑자기 운동량이 늘어나거나 발바닥에 충격을 줄 수 있는 운동을 한 경우, 과체중, 불편한 신발을 신은 경우에 자주 발생하며 연령이 높아질수록 체중이 증가하고 운동량이 줄어들어 족저근막의 유연성이 떨어지며 40~60대 여성의 발병률이 높아집니다.

족저근막염의 통증은 주로 발꿈치 안쪽에 발생하며, 발가락을 발등 쪽으로 구부리거나 서 있을 때 뻣뻣한 느낌이 지속되며 저녁시간이 될수록 통증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족저근막염은 90%이상이 보존적 치료만으로 회복이 가능한데요. 대개 6개월 이상, 천천히 회복되므로 인내심을 갖고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평소 스트레칭과 아킬레스건 강화운동 등을 꾸준히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족욕이나 마사지 등의 물리치료를 병행할 경우 효과를 더 높일 수 있습니다


, 체중이 많이 실리는 등산과 달리기 등의 운동을 줄이고 하루에 8시간 이상 서서 일하는 경우엔 충분한 휴식을 취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은 중년 여성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는 발의 질병에 대해 살펴보았는데요. 평소 발은 소홀하기 쉽지만, 중요한 신체기관인 만큼 오늘부터라도 발의 건강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