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영양간식! 홍시의 효능과 활용법

겨울철 대표 간식 홍시는 달콤한 맛뿐 아니라 면역력을 높여주어 환절기의 감기 예방과 피로회복에 뛰어난 효능이 있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이러한 홍시의 효능과 맛있게 먹는 방법을 소개해드릴게요.^^

홍시는 감의 일종으로 연시 또는 연감이라고도 하는데요. 홍시는 감의 색이 붉다는 데에서 붙여진 명칭이고 연시는 감의 질감이 말랑말랑하고 부드럽다는 데에서 생긴 명칭이랍니다. 토종 떫은 감을 숙성시켜서 달고 말랑말랑하게 만든 홍시는 이유식을 시작한 아이부터 소화기능이 떨어진 환자, 노인까지 남녀노소 맛있게 즐겨먹을 수 있는 과일이에요.

동의보감에 따르면 홍시는 숙취해소에 좋으며 심장과 폐를 튼튼하게 해 주고 갈증을 없애주며 소화기능을 좋게 하는 효능이 있다고 하는데요. 면역력을 높여주어 환절기에 먹으면 좋답니다.

또한 홍시에는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해서 피부미용에도 좋은데요. 사과보다 10배나 높은 비타민 C를 함유하고 있어 감기 예방에 좋고 비타민 A가 풍부해 눈 건강에도 좋답니다.

홍시의 떫은 맛을 내는 것은 탄닌이라는 성분 때문인데. 탄닌은 혈압을 내리고 박테리아와 독소를 해독하는 작용이 있어 암 예방에도 좋다고 합니다. 또한 알코올의 흡수를 지연시키고 위장의 열을 제거 하여 숙취에도 매우 좋답니다.

단, 탄닌은 지방질과 작용하여 변을 굳게 만드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많이 먹으면 변비를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해요.

홍시는 잘 무르고 터지기 쉬운 과일이어서 냉장 보관을 할 때에는 통에 넣어서 밀봉하여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과육만 으깨어 비닐 팩 등에 넣고 보관하면 오랫동안 두고두고 먹을 수 있어요.

대봉감으로 홍시를 만들어 먹을 경우에는 모양이 고르고 꼭지부분의 깨끗한 것이 좋은데요. 통풍이 잘되는 곳에 감 꼭지를 아래 방향으로 해서 세워두면 10~20일 후에 자연 홍시가 돼 먹기 좋은 상태가 된답니다.

홍시는 단 맛이 강해 각종 요리에 설탕 대신 사용할 수 있는데요. 특히 불고기나 갈비 등 고기 요리에 홍시를 사용하면 건강에도 좋고 단 맛도 살릴 수 있어 좋답니다.

잘 익은 홍시를 냉동실에 얼렸다가 아이스 홍시를 만들어 샤베트처럼 먹으면 훌륭한 디저트가 되기도 하는데요. 이를 응용해서 스무디를 만들어 먹으면 4계절 내내 홍시를 맛있게 즐길 수 있어요.

참! 이렇게 건강에 좋은 홍시도 궁합이 맞지 않으면 독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도 기억하세요. 한의학에 따르면 게와 감을 같이 먹을 경우 식중독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하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늦가을 한철에만 나오기에 더 귀한 과일인 홍시의 효능과 활용법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만큼 잘 보관했다가 두고두고 맛있게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