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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를 알아보다

4월 제철음식 주꾸미! 효능과 손질법 알아봐요




 

봄기운이 가득한 4월입니다. 봄이 되면 몸이 자주 피곤해지고 오후만 되면 졸음이 오고, 소화가 잘 안되거나 의욕이 없는 분들이 많으시죠?

이런 증상을 춘곤증이라고 하는데요. 춘곤증은 겨울 동안 활동이 줄었던 우리 몸이 봄을 맞아 신진대사 기능이 활발해지면서 생기는 일종의 피로 증상이랍니다.

 

활동량이 늘어나는 봄에는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 등 각종 영양소의 필요량이 증가하게 되는데요. 이를 충분히 섭취하지 못해 영양상의 불균형이 춘곤증을 나타날 수 있다고 해요.

 

춘곤증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생활은 물론, 각종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은데요오늘은 4월 제철 음식으로 인기가 높은 주꾸미의 효능과 손질 법에 대해 소개해 드릴게요.

 

 

4, 제철 맞은 주꾸미의 효능

 



<이미지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봄은 우리 몸의 신진대사가 활발해져 에너지와 영양소의 필요량이 증가하는 시기이죠. 그 만큼 적절한 영양섭취가 중요한데요제철을 맞은 음식 중 특히 주꾸미는 매년 봄마다 주꾸미 축제가 열릴 만큼 사랑을 받는 해산물이랍니다.

 

주꾸미는 여름을 제외한 모든 계절에 맛볼 수 있지만, 3~5월이 주꾸미의 산란기라고 해요. 그래서 이 때가 되면 살과 알이 통통하게 차올라 더 맛있는데요. 특유의 쫄깃한 식감이 잃었던 입맛을 돋워준답니다.

 

주꾸미는 지방이 적고 칼로리가 낮지만, 영양이 매우 풍부해 여성들의 다이어트 식품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요. 비타민과 무기질, 단백질이 풍부하게 들어있는데다 신진대사를 돕는 효능이 있다고 해요.

 

주꾸미에 함유된 가장 대표적인 영양 성분은 비타민과 유사한 물질인 타우린인데요타우린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정력을 증가시켜주며,해독 작용이 강해 술안주로도 좋답니다. 주꾸미에는 100g 1,305mg의 타우린을 함유돼 있는데요. 이는 낙지(573mg), 골뚜기 (733mg)보다 훨씬 많은 양 이라고 해요.

 

또한, 주꾸미에는 EPA, DHA성분이 풍부해 두뇌의 움직임을 원활하게 해주어 성장기 어린이뿐만 아니라 기억력이 감퇴하는 성인에게 좋답니다뿐만 아니라 불포화지방산인 오메가-3이 위장점막과 피부를 보호하고 면역력을 증강시켜 아이들의 피부질환도 예방해 준다고 해요.

 

싱싱한 주꾸미 고르는 법, 손질 법




<이미지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봄에는 주꾸미, 가을엔 낙지'라는 말이 있죠


봄철 주꾸미는 가격도 저렴한 편이라 저장할 필요 없이 제철인 봄에 많이 챙겨 먹는 것이 좋답니다. 주꾸미 같은 해산물 요리는 싱싱한 재료를 골라서 깨끗하게 손질하는 것이 중요한데요먼저 주꾸미를 고를 때는 몸에 탄력이 있으면서 미끈거리지 않는 것이 좋고, 눈알이 튀어나온 것이 좋다고 해요. 국내산 주꾸미는 주로 인천 연안이나 전북 군산, 충남 서천 등에서 들어오는데요. 국내산을 사려면 원산지 표시를 정확히 확인한 뒤 가급적 살아 있는 것을 구입하는 게 좋아요.

 

주꾸미는 시간이 지날수록 신선도가 떨어져 색이 하얗게 변하는데요. 따라서 싱싱한 주꾸미를 구입하려면 몸통이 엷은 갈색을 띠는 것이 좋답니다.

 

한편, 주꾸미는 낙지나 문어보다는 외형적으로 깨끗해 보여 손질에 소홀할 수 있는데요. 해산물인 만큼 대충 씻으면 정말 맛없는 주꾸미 요리가 되기 쉽다고 해요맛있고 비린내 없이 맛있는 주꾸미 요리를 하고 싶다면, 밀가루나 굵은 소금을 넣고 박박 문질러 씻어 주는 것이 좋답니다.


그리고 주꾸미의 대가리와 다리의 연결 부분에 칼집을 내고 대가리를 뒤집어 내장과 먹물을 떼어 주세요. 먹물은 연결부분을 손이나 칼을 이용해 살짝 누르면서 밀어내고, 다리를 뒤집어 안쪽에 박힌 입을 빼내면 손질 끝! 생각보다 어렵지 않죠? ^^

 

주꾸미를 데쳐서 조리할 때는 간장을 조금 넣고 데치면 단백질과 타우린 등 영양 성분이 물에 용출되는 것을 막아 줄 뿐만 아니라 부드럽게 삶아져서 더 좋다고 해요. 그리고 찔 때는 끓는 물에 식초를 두세 방을 떨어뜨리고 찜기에 쪄내면 부드럽게 쪄진답니다.

 


주꾸미는 어떻게 먹는 게 좋을까?

 




주꾸미에는 지방이 적기 때문에 기름을 넣고 볶아 먹는 요리를 많이 해 먹게 되는데요. 그래서 봄이면 주꾸미 볶음을 즐기는 분들이 많답니다그 외에도 살아 잇는 채로 회로 먹기도 하고, 통째로 삶아서 숙회로 초고추장에 찍어 먹어도 맛있답니다. 또한, 데친 주꾸미와 봄나물 등을 넣고 무쳐서 먹기도 하고요크림 스파게티의 재료로 사용해도 그 풍미가 일품이랍니다.

 

미식가들은 ''이라고 부르는 주꾸미 알을 먹기 위해 봄을 기다린다고 할 정도 인데요. 이런 주꾸미는 단백질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서 열을 가하면 가할수록 수축현상이 생겨 질겨질 수 있으므로 지방이 많은 돼지고기와 조리를 하면 훨씬 더 부드러워지고 영양이 더 빠르게 흡수된다고 해요. 또한, 칼슘의 흡수를 돕고 신경통 완화에도 도움이 되는 요리 궁합이랍니다.

 

이외에도 주꾸미를 볶음밥이나 면요리 등에 활용하면 특유의 고소한 맛과 쫄깃한 식감 덕분에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어요.

 

 

지금까지 4월 제철음식인 주꾸미의 효능과 손질 법, 맛있게 먹는 방법에 대해 소개해 드렸는데요. 건강에도 좋고 다이어트에 좋은 주꾸미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주꾸미 축제장에 방문하여 봄나들이를 즐기는 것도 좋을 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