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트렌드를 알아보다

겨울철 유행 질환,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이란?




요즘 본격적인 강추위가 시작되면서 감기와 비염환자가 늘고 있죠. 면역력이 약한 어린 아이들 사이에서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이 유행하고 있어 아이들 건강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할 시기인데요.  

 

오늘은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이라는 병명이 다소 생소한 분들을 위해 어떤 질환인지 자세히 살펴보고 예방법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이란?




<이미지 출처: 국가건강정보포털 홈페이지>



폐 조직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 바로 폐렴인데요. 소아의 경우 나이에 따라 폐렴의 원인이 다르지만, 바이러스에 의한 경우가 가장 흔하고 다음으로 마이코플라자마균과 세균이 가장 흔한 원인이라고 해요.

 

최근 유행하는 마이코플라즈마 균에 의한 폐렴은 전체 폐렴의 원인 중 10~30%를 차지하는데요. 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에게서 가장 높은 발생 빈도를 보이며 5~9세의 아동의 33%, 9~15세 아이의 70%를 차지할 만큼 흔하게 걸릴 수 있는 질병이에요.

 

마이코플라즈마 균은 감염된 환자의 콧물이나 가래 등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전파되며 폐에 들어와 염증을 일으킵니다. 1~3주 정도 잠복했다가 증상이 나타나는 특징이 있는데요. 최근 어린이집 등 조기 집단 생활이 많아지면서 감염 연령이 점차 낮아지는 추세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매3년마다 여름철에 유행하고 유행이 아닌 시기에는 1년 중 어느 때나 발생하는데 가을, 겨울에 더 많이 발생하고 있어요.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의 증상 및 예방법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에 걸리면 심한 기침을 오랫동안 하며 38℃ 이상의 열이 나고 두통과 인후통을 동반하는데 초기에는 감기 증상과 비슷하게 나타나 구별이 어렵습니다. 소아의 경우, 이 폐렴에 걸리면 목이 아픈 증상으로 시작해 점점 심해지는 경과를 보이게 돼요.

 

두통, 피로감, , 콧물과 인후통이 서서히 진행되어 목이 쉬고 처음에는 마른기침이 나오지만 점차 진행되어 나중에는 가래가 섞인 기침을 하게 되는데요.  환자 중 30~40%는 구토나 복통, 피부 발진 등의 증상도 나타난다고 해요.

 

기관지염. 인두염 등 다른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기도 하고, 피부질환이나 뇌수막염, 뇌염, 간염, 췌장염, 심근염, 빈혈, 관절염을 동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1,2주 이상 가래와 기침이 지속되거나 점점 악화된다면 병원에서 폐렴 여부를 확인해야 해요.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은 경과가 나쁘지 않아 입원까지 하는 경우는 별로 없지만, 마땅한 백신이 없어 재발률이 높은 편인데요직접적인 예방법은 없지만 손을 자주 씻는 등 개인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해요또한, 평소 몸이 약해져 있다거나 면역력이 저하된 상태인 경우 폐렴을 비롯한 각종 질병에 노출되기 쉬우니 면역력을 강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면역력 높여주는 음식



면역력은 규칙적인 생활습관과 식이요법으로 높일 수 있어요. 그 중 면역력을 높이는 대표적인 음식들을 소개해 드릴게요.

 

 

1. 사과




사과는 칼륨, 비타민 C, 유기산, 펙틴, 플라보노이드 등이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특히 사과에 함유된 칼륨은 소금 성분인 나트륨을 몸 밖으로 배출하기 때문에 고혈압 환자에게도 아주 좋은 과일이에요

 

또한, 사과에 풍부한 유기산은 피로를 풀어주는 동시에 면역력을 증강시켜주고, 식이섬유의 일종인 펙틴은 혈중 콜레스테롤과 혈당을 낮춰준다고 해요.  뿐만 아니라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동맥에 찌꺼기가 쌓이는 것을 막아줘 심장병 등과 같은 혈관질환과 암 예방에 이로운 것으로 알려져 있답니다.

 

사과는 일년 내내 먹을 수 있지만 10월부터 12월이 제철인데요. 좋은 사과는 껍질에 탄력이 있고 속이 꽉 찬 느낌이 드는 것이 좋아요. 또한, 손가락으로 튕겨 보았을 때 맑은 소리가 나는 것이 좋습니다. 다른 과일과 함께 보관하면 다른 과일이 쉽게 숙성할 수 있으니 봉지에 따로 보관해 주세요.


 

2. 당근




당근에는 오렌지색 색소이자 카로틴의 일종인 베타카로틴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베타카로틴은 몸 안에 들어가 비타민 A로 바뀌는데요. 비타민 C, E와 함께 3대 항산화 비타민으로 손꼽힙니다. 이 베타카로틴은 활성산소의 체내 세포 손상을 방지하고 발암물질과 독성물질로부터 보호해 면역력을 키워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지용성 비타민인 베타카로틴은 생식할 경우 10% 정도 밖에 흡수하지 못하지만 익히거나 기름에 볶을 경우 30%~50% 정도로 흡수율이 상승한다고 해요또한, 당근의 있는 비타민C 파괴효소인 아스코르비나아제가 오이의 비타민 C를 파괴하므로 같이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3. 버섯




동의보감에 따르면 버섯은 '기운을 돋우고 식욕을 증진시켜 위장을 튼튼하게 해준다'고 기록되어 있는데요. 버섯은 콜레스테롤을 낮춰주고 비만, 변비를 막아주며 암을 예방하는 웰빙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어요. 이 같은 효능의 중심에는 베타글루칸이라는 성분이 있는데요. 이 성분은 우리 몸의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항암효과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고 해요. 또한, 버섯은 90%이상이 수분이고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변비 예방 및 치료에 탁월하다고 합니다.

 

 

4. 소고기






소고기에는 철분과 아연이 풍부합니다. 철분은 혈액의 생성을 돋고 면역시스템을 강화시켜 주는데요. 아연 역시 면역력을 키우고 세포 성장을 촉진하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감기 예방에 좋아요. 또한, 아이들이 성장하는 데 필요한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히 들어 있어 성장기 아이들에게 좋으며, 각종 비타민과 철분, 무기질이 다량 함유돼 있어 빈혈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답니다.

 


오늘은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의 증상 및 예방법과 면역력을 증진 시켜주는 음식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폐렴은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칠 경우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 할 수 있으니, 예방과 조기 치료에 특히 신경 써야 해요. 오늘 동부화재와 손잡다(JOB:DA)에서 알려드린 음식을 꾸준히 섭취해서 아이와 가족들의 건강을 챙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