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기준 금리가 오름세에 접어들면서, 별다른 우대 조건을 만족하지 않아도 2% 후반 금리의 예금, 3% 대 금리의 적금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는데요. 이 시기를 놓치지 않고 조금 더 많은 예금 금리로 안정적인 재테크를 원하신다면 오늘 소개해드리는 금융꿀팁을 활용해 보세요.
예·적금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8가지 노하우
① 「파인」에서 가장 유리한 예·적금 상품 선별
현재 은행에서 판매중인 예·적금 상품이 천여 개에 이를 정도로 은행들은 다양한 금융상품을 내놓고 있습니다. 그리고 각 예·적금 상품마다 적용되는 금리도 다릅니다.
따라서, 예·적금 수익률을 높이는 첫 걸음은 다양한 예·적금 상품의 금리와 가입조건 등을 비교해 보고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상품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수많은 예·적금 상품의 금리와 가입조건을 가장 쉽게 비교하는 방법은 금융소비자정보 포털사이트 「파인*」에 들어가 “금융상품한눈에” 코너를 클릭하는 것입니다.
“금융상품한눈에”에서는 은행에서 판매 중인 대다수의 예·적금 상품을 금리가 높은 순서로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파인」에서 본인에게 적합한 예·적금 상품을 2~3개 선별한 후, 해당은행 점포나 홈페이지를 방문하여 보다 구체적인 금리조건 등을 확인하고 최종적으로 가입할 예·적금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② 특판 예·적금 판매여부 확인
은행들은 유동성 관리, 신규 예·적금 고객 유치 등을 위해 기본 예·적금 금리에 추가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특별판매(특판) 예·적금을 수시로 판매합니다. 따라서, 예·적금 가입 시 특판 예·적금 판매여부*를 은행 영업점에 문의하거나 인터넷 검색 등을 통해 확인한 후, 해당 상품을 가입하면 더 많은 예·적금 이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③주거래은행에 추가 우대금리 혜택 문의
은행들은 예·적금 가입 시 해당 고객의 예금, 외환, 신용·체크카드, 자동이체 등 거래실적에 따라 추가 우대금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금융거래를 여러 은행으로 분산하기보다 한 은행으로 집중할 경우 예·적금 가입 시 더 많은 이자를 받을 수 있으며, 본인의 주거래은행에 예·적금을 가입할 때는 추가 우대금리 혜택을 적용 받을 수 있는지 문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한편, 자동이체 등록 실적에 따라 추가 우대금리가 적용되는 경우에는 계좌이동서비스를 이용하여 자동이체 출금계좌를 변경하면 손쉽게 추가 우대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④온라인 전용상품 이용
은행들은 일반적으로 은행창구에서 가입하는 예·적금보다 온라인(인터넷 또는 모바일) 전용상품에 높은 금리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온라인 전용 예·적금 상품을 가입할 경우 더 많은 이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다만, 온라인 전용 예·적금 상품의 경우 가입 금액에 제한이 있을 수 있음)
모든 은행창구에서 온라인 전용 예·적금 상품에 대한 상담뿐만 아니라 온라인 가입절차와 조작방법에 대하여 상세히 안내 받을 수 있는 만큼, 이를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⑤ 비과세 종합저축 활용
2017년 기준으로 만 63세 이상*인 경우, 비과세 종합저축으로 예·적금을 가입하면 최대 5천만원** 한도(원금 기준) 내에서 세금***을 내지 않고 이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 예·적금을 가입하는 시점(해지시점 아님)에 만 65세 이상이 대상( 다만, 예외적으로 2017년도는 만 63세, 2018년도는 만 64세에도 적용)
** 개별 금융기관이 아닌 全 금융기관의 비과세 종합저축의 합계가 5천만원 이하
*** 이자의 15.4% 이자를 세금으로 공제(이자소득세 14.0%와 주민세 1.4%)
따라서, 고령자의 경우 예·적금 가입 시 비과세 종합저축 가입요건에 해당 되는지를 반드시 따져볼 필요가 있습니다.
⑥ 자유적립식 적금 활용
은행들은 일반적으로 자유적립식 적금 금리를 정기예금 금리보다 높게 제공*하고 있으며, 월별 입금가능 금액이 많게는 1천만원 이하인 상품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 정기적금 금리 > 자유적립식 적금 금리 > 정기예금 금리 (동일한 기간)
따라서, 정기예금에 가입하려는 금액 중 일부금액을 자유적립식 적금에 분할하여 가입하는 경우 정기예금만 가입하는 것보다 더 많은 이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⑦긴급자금 필요시 예·적금 담보대출 고려
본인이 가입한 예·적금이 있는 경우 해당 예·적금을 담보로 하여 은행으로부터 대출*을 받을 수 있습니다.
* 통상적으로 예·적금 담보대출의 금리는 “예금금리 +1.0% ∼ 1.5%”수준이며, 예금 만기일 내에서 중도상환수수료 없이 자유롭게 대출 상환 가능
따라서, 긴급하게 자금이 필요할 경우 무조건 예·적금을 중도 해지하는 것보다는 예·적금 담보대출을 받을 경우와 비교해 보고 유리한 쪽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예·적금 담보대출은 은행창구뿐만 아니라 인터넷(모바일)뱅킹을 통해서도 신청 가능합니다. 본인에게 유리한 쪽을 정확하게 계산하기 어려울 경우에는 은행에 방문하여 중도해지와 담보대출에 대한 비교를 요청하면 됩니다.
⑧만기가 된 예·적금은 바로 인출(재 예치)
예·적금의 약정금리는 원칙적으로 가입 시부터 만기까지만 적용되며, 만기 경과시점부터는 약정금리보다 훨씬 낮은 ‘만기 후 금리’가 적용됩니다. 통상 만기 후 금리는 약정금리보다 50% 이상 낮은 수준이고, 기간이 경과할수록 더욱 낮은 금리*가 적용됩니다.
* (예) 만기후 1개월 이내: 약정이율×0.5, 1개월 초과~6개월 이내 : 약정이율×0.3, 6개월 초과 : 약정이율×0.2
따라서, 만기가 된 예·적금을 그대로 둘 경우 약정된 이자를 받을 수 없으므로 만기 시에는 바로 찾는 것이 유리합니다. 자금이 당장 필요하지 않을 경우에도 예·적금을 일단 찾은 후 다시 예·적금에 가입하는 것이 수익률 측면에서 바람직합니다. 한편, 은행은 예·적금의 만기가 도래하기 일정기간 전(예: 1개월 전)부터 만기도래 사실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최근 미국이 기준 금리 인상을 예고한 만큼, 우리나라도 한 두 차례 추가 기준 금리 인상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오랜만에 금리 인상기가 온 만큼, 예적금 수익률 높이는 방법을 잘 활용해 보다 계획적으로 투자하시기 바랍니다.
'트렌드를 알아보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금융꿀팁-알아두면 유익한 보험계약 관리 노하우 (0) | 2018.03.27 |
---|---|
봄맞이 대청소 꿀팁 (0) | 2018.03.22 |
올해 창업에 도전한다면? 꼭 알아야할 2018 소비트렌드 (0) | 2018.03.19 |
더 이상 방치하면 안 되는 주부 우울증, 어떻게 극복할까요? (0) | 2018.03.15 |
금융꿀팁-ELS 등에 대한 투자시 유의사항 (0) | 2018.03.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