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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연휴 해외여행 시 건강 주의사항!



화창한 봄 날씨와 함께 곧 다가오는 5월 황금연휴~! 모처럼 맞이하는 긴 연휴에 설레는 마음으로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해외여행을 떠나기 전에는 여행지 숙소 예약부터 비자 발급 등 준비해야 할 것들이 많지만, 가장 먼저 챙겨야 할 것은 바로 건강일 것입니다. 오늘은 건강하고 안전한 해외여행을 위한 여행 전 건강관리와 여행 중 안전수칙 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할게요.


 


해외여행 전 체크리스트

 





5월 황금 연휴를 맞아 가까운 동남아시아 등지로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 때 여권보다도 먼저 챙겨야 하는 것이 있는데 바로 예방접종입니다. 최근에는 강제적으로 예방접종을 받는 경우는 거의 없지만 사고 예방만큼이나 지역별 주요 감염병에 대해 확인하고 미리 대비하는 것 역시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잘 알려진 유명한 피서지나 대도시 여행의 경우 예방접종이 거의 필요 없지만 아프리카 서부에서 동부에 이르는 국가나 남아메리카 북부 국가의 경우 '황열'은 필수 예방접종으로 정해져 있습니다. 황열은 모기에 의한 급성 바이러스 감염 질환인데, 백신 접종으로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며, 최소 위험지역 도착 10일 전에는 황열 백신 접종지정센터에서 접종을 받아야 합니다. 아프리카나 남미의 많은 국가들에서는 황열 백신 접종 증명서가 없을 경우 비자 발급이나 입국이 거부될 수 있으니 이들 지역에 여행을 계획할 경우 백신 접종은 필수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오지나 배낭여행을 많이 떠나는 20~30대 젊은 층의 경우 'A형 간염'을 주의해야 합니다. 오염된 물이나 음식으로 전염이 되는 A형 간염에 걸리면 전신 피로감, 구토,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전신 증상이 생긴 일주일 이후에 약 70% 정도에게서 황달이 생길 수 있습니다. 대부분 3개월 내에 회복되지만 B형 간염 등 만성 간 질환이 있다면 급속도로 악화될 수 있습니다.

 

A형 간염은 백신접종으로 예방할 수 있는데요. 모든 개발도상국의 경우 여행 전 접종을 권고하고 있으며, 6개월 간격으로 2회 접종하면 됩니다. 출국 한 달전, 최소 2주전 1차 접종을 마쳐야 합니다. 또한, A형 간염바이러스는 85도 이상에서 1분만 가열해도 사라지기 때문에 끓인 물과 익힌 음식을 먹는 것 만으로도 쉽게 예방할 수 있으며 외출 후 손 씻기 역시 잊어서는 안 됩니다.

 

이 밖의 여행지를 여행하더라도 출국 4~6주전 감염내과 또는 해외여행클리닉이 설치된 의료기관에 가서 필요한 예방접종과 예방약 처방을 받아두는 것이 좋고 소아, 임산부, 65세 이상 노인.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출국 전 전문의를 찾아 건강 상태를 확인해야 하며 접종이 불가한 백신이 있는지 여부 역시 상담 받아야 합니다. 여행국가에서 발생하는 감염병 정보와 예방법 등의  자세한 내용은 질병관리본부 모바일 사이트(http://m.cdc.go.kr) 및 홈페이지 (http://www.c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해외여행시 꼭 챙겨야 할 준비물

 

-해열제, 지사제(설사약), 소화제, 반창고, 물파스. 알코올 솜 등 여행용 비상약품

-외출 시 입을 긴 소매, 긴 바지




 

해외여행 중 기억해야 할 안전수칙

 

 


1. 끓인 물이나 소독한 물, 상품화된 물(생수 등)만 먹어야 합니다.

2. 음식을 먹기 전에는 반드시 비누로 손을 씻고 비누와 손 씻을 물이 없다면 60%이상 알코올을 포함하는 세척 gel을 사용합니다.

3. 길거리에서 파는 음식은 피하고 음식은 완전히 익힌 것만 드세요.

4. 유제품의 경우 완전히 살균 처리가 된 제품을 먹도록 합니다.

5. 모기나 벌레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벌레 기피제, 모기장, 긴 옷 착용, 야간 활동 자제 등)

6. 대낮에 무리한 활동을 자제하고, 자외선에 과다하게 노출되지 않도록 합니다.

7. 강이나 호수에서 함부로 수영하지 않습니다.

8. 현지의 교통 관습을 미리 알아두고, 교통사고에 유의합니다.

9. 야생동물은 절대 만지지 말고 가까이 하지 않습니다.

10. 기침, 발열 등 감염병 의심 증상을 보이는 사람과 접촉하지 않도록 합니다.

 

 

해외여행 후 이상 증상이 나타났다면?



 

1. 귀국시 공항에서

 

 

질병관리본부에서 지정한 검역 감역병 오염지역을 체류하거나 경유했다면 입국 시 검역대에 노란색 건강상태 질문지를 반드시 작성하여 제출해야 합니다. 검역감염병 오염국가는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나 홈페이지 (www.cdc.go.kr), 공항/항만, 항공기/선박 내에서 확인할 수 있으니 본인이 여행한 곳이 검역감염병 오염국가에 속하는 곳은 아닌지 꼭 확인해 보세요.

 

해외여행 후 귀국 시 발열이나 설사, 구토 증상이 있을 경우 건강상태 질문서에 성실하게 기재하고 공,항만 국립검역소 검역관에게 꼭 신고해야 합니다. 만약 검역감염병 오염지역을 방문한 후에 건강상태 질문서를 제출하지 않을 경우에는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으니 꼭 잊지 마시기 바라요.

 

 

2. 귀국 후

 

귀국 후에 고열이나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이 발생하면 질병관리본부 1339로 신고 후에 안내에 따라 행동해야 합니다. 또한, 말라리아 예방약을 복용하는 경우에는 귀국 후에도 처방기간까지 예방약을 복용하는 것이 좋고 귀국 후에 의료기관 방문 시에는 의료진에게 반드시 해외여행력을 알리고 진료를 받도록 합니다.

 

만성질환이 있거나 개발도상국을 장기간 여행했다면 의료기관을 찾아 건강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좋고 해외여행 후 1개월 동안 헌혈은 금지되니, 기억해 두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황금연휴를 맞아 해외여행 전에 알아두면 좋을 건강상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기본적인 안전수칙만 숙지하고 잘 지키기만 해도 보다 즐겁고 안전한 여행을 할 수 있으니, 번거롭더라도 미리 확인하고 준비해서 즐거운 연휴 보내시기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