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를 맞아 명절 음식 준비하기 바쁘실 텐데요. 갖가지 설음식을 만든 뒤 쓰다 남은 식 재료를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난감할 때가 많죠. 그래서 오늘은 야채의 종류별 손질법과 야채의 특성에 따른 보관방법을 자세히 알아볼게요.
1. 줄기 야채 보관 법
샐러리, 미나리와 같은 줄기 야채는 물에 씻지 않은 상태에서 종이 타월과 랩으로 차례로 감싸주어 수분이 생기지 않도록 해 주세요. 그 후 냉장실의 과일 칸에 보관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일정한 온도가 유지되어야 상하지 않기 때문이에요. 김치냉장고 야채 칸에 보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랍니다.
금방 풀이 죽거나 시들기 쉬운 콩나물은 다듬은 뒤 지퍼 백에 넣어 작은 구멍을 한 개 뚫어 냉장 보관해 주세요. 하루에 한 번 물을 넣었다가 헹궈주는 방식으로 최대 10일까지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답니다.
2. 뿌리 야채 보관 법
뿌리 야채는 그 종류에 따라 각각 보관방법이 다른데요. 먼저 당근은 손질한 뒤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실에 두면 15일에서 한 달 정도 두고 먹을 수 있습니다.
무는 잎을 자른 뒤, 폴리 주머니에 넣어 야채실에 보관해 주세요. 무청은 데쳐서 잘게 썰어두었다가 국이나 볶음에 사용할 수 있답니다.
우엉과 연근은 식초를 탄 물에 보관하는 것이 좋고, 고구마는 흙을 털어 통풍이 잘되는 상자에 넣어두면 좋은데 너무 추운 곳이나 더운 곳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껍질을 모두 벗긴 마늘은 신문지 위에 놓아두고 건조부터 시킵니다. 건조된 깐 마늘은 공기가 들어가지 않게 지퍼백이나 플라스틱 용기에 담아 보관하면 돼요. 생강 역시 바짝 말린 뒤 공기와 수분을 차단시켜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아요.
양파는 가을과 겨울 같은 경우엔 다듬을 필요 없이 양파망을 통째로 벽에 걸어두어 실온에 보관해도 상관없습니다. 하지만 무더운 여름철에는 쉽게 무를 수 있으므로 하나씩 신문지로 싸서 냉장고의 야채 칸에 보관하면 오랫동안 두고 먹을 수 있어요. 또한, 그늘진 곳에 저장하면 양파가 쓴 맛으로 변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어요.
3. 잎 야채 보관 법
시금치는 살짝 데쳐서 축축하게 젖은 신문지로 싼 다음 비닐 랩으로 싸서 냉장 보관해 주세요. 이때 신문지가 마르지 않도록 가끔씩 물을 뿌려주면 수분과 통기성으로 일주일 정도 신선함을 유지할 수 있답니다.
양배추와 양상추는 칼로 자르지 않는 것이 중요해요. 손으로 뜯어서 쓰고 남은 것은 폴리 주머니나 랩으로 싸서 야채실에 보관하세요. 양상추는 저온 저장으로 20일간 저장이 가능하다고 하는데요. 시들해서 떼어 놓은 잎으로 남은 양상추의 겉을 감싸두면 오래 보관할 수 있답니다. 또한, 손질한 양상추의 경우 얼음물에 담가 두었다가 먹기 직전 건져서 요리하면, 더욱 더 아삭한 맛을 즐길 수 있어요.
4. 송이야채 보관 법
파슬리는 잘게 다져 물에 행군 다음 종이타월에 감싸서 물기가 생기지 않도록 보관해 주세요. 브로컬리는 오래 두면 송이가 누렇게 되는데요. 한 송이씩 조심스럽게 떼어서 끓는 물에 데친 후, 찬물에 헹궈 냉동 보관하면 신선한 상태 그대로 오랫동안 보관 할 수 있습니다.
버섯을 손질할 때는 최대한 물에 씻기 보다 털어서 이물질을 제거하는 것이 좋고, 칼로 자르기 보다는 손으로 찢어서 요리하는 것이 훨씬 좋은데요. 보관할 때는 자라난 모양 대로 갓 부분이 위로, 뿌리 부분이 아래로 향하게 두는 것이 좋아요. 습도가 중요하므로 랩을 살짝 씌워 냉장 보관하세요.
지금까지 종류별 야채 보관법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알려드린 방법을 잘 기억해 두셨다가 쓰고 남은 재료를 좀 더 신선하고 오랫동안 보관하시기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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